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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2.01.05 지상파 PD들 "종편 나가면 알지?"
  2. 2011.12.30 MBN, 무개념 박성기 출연시켜 고품격? (7)



익히 예상은 됐던 일이다. 종합편성채널이 만들어지고, 제법 한다는 PD들이 쭉쭉 빠져나가는 모습을 보고 어찌 기존의 지상파 PD들이 가만있을 수 있으랴. 뭐 현재까지도 애국가 시청률보다 못한 시청률을 자랑(?)하고 있지만, 언제 클지 모르니, 일단은 밟아놔야 할 것이다. 그리고 그 가운데서 머리 싸매고 있는 사람들은 연예기획사 관계자들 뿐.

모 걸 그룹 매니저는 최근 종편 음악 프로그램에 소속 가수들을 출연시켰다가, 지상파 PD에게 이런 이야기를 들었다고 한다.

"000 실장, 요즘 그쪽(종편)이랑 친해졌다며, 이제 노선 갈아탄거야?"

그 PD가 농담으로 던진 말일 수 있지만, 기획사 관계자 입장에서는 등골 서늘한 말이다. 연예기획사 관계자들 입장에서 지상파를 절대 놓고 갈 수는 없다. 그렇다고 해서 스포츠지를 비롯해 다양한 매체군을 거느리고 있는 조중동을 모기업으로 하는 종편 역시 눈치를 안 볼 수 없다. 미칠 짓이다.

어떤 지상파 국장은 새로 TV를 설치해놓고, JTBC 등 종편에 채널을 맞춰놓고 누가 나오냐 보고 있다고 한다. 그러면서 연예인이나 관계자들이 들어오면 "저기 출연하는 거 아냐"라면 은근슬쩍 이야기를 건넨다고 한다. 웃으면서 하더라도 이는 협박이나 다름없다.

이는 특히 예능국에서 심하며, 배우 소속 기획사보다는 가수 소속 기획사에 더 심하다. 또한 SM, YG, JYP, 큐브 등 탄탄한 아이돌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는 대형기획사보다는 중소형 기획사들에게 더욱 압박이 간다. 소녀시대가 JTBC에 나온다고 해서, 지상파에 나가지 못하지는 않는다. 결국 힘없는 기획사들만 중간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눈치만 본다.

해결방법? 없다. 단지 종편이 지금부터 대략 짧게는 6개월 길게는 1년 후에도 지금과 같은 시청률이 나온다면, 대다수 기획사 입장에서는 출연이 명확해진다. 그때까지는 현 상황이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더불이 시청률이 조금 어느정도 나온다면, 이 고민은 더욱 깊어질 것이다.

- 아해소리 -

2011/04/27 - [방송 끄적이기] - 종편으로 가는 PD들을 욕하는 이유.
2011/03/04 - [미디어 끄적이기] - 종편된 조중동매, 간부들 시각은 "돈으로 때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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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해소리



종합편성채널 중 하나인 MBN은 사실 보도채널에서 종편으로 바뀌면서 피해를 본 경우나 다름없다. 보도채널일 당시보다 시청률이 도리어 하락하고 있는 추세라니 말이다. 물론 장기적으로 봐야하는 것도 있지만, 단기적으로는 분명 치명적이다.

MBN은 장기적으로 자신들의 콘텐츠가 양질이라며 막장과 막말이 판치는 시청률 지상주의 프로그램을 탈피하겠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예시로 든 프로그램이 '충무로 와글와글'이다. 조혜련, 김지선, 신봉선이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을 '예능과 교양'의 집대성이라고 극찬했다.

그런데 여기에 지난 26일 한 무개념 사진 기자가 출연했다. 현재 자칭 저널리스트라며 방송을 오가는 사진기자인 박성기다. 고등학교때 레이싱모델들을 쫓아다니며 사진을 찍어올리다, 객원기자급으로 활동하면서 주로 연예인들의 뒤태를 찍어, 뒤태 전문기자로 이름을 날린 바 있다. 이런 경력을 바탕으로 방송에 출연해, 아는 척을 하는 꼬꼬마에 불과한 박성기가 이 방송에서 내뱉은 말은 "여자 나이 27세부터는 그믐달, 30대 이상은 별똥별이죠"라는 등의 여성 비하 발언이다.

또 "야동은 남자의 낙"이라며 "책이 마음의 양식이라면 야동은 사람들의 상식이다"라는 말은 물론, 출연자들조차도 비하하는 발언을 서슴없이 했다. '제2의 김구라'를 꿈꾸며, 콘셉트를 '무개념 막말 패널'로 잡았다면 할 말은 없지만, 그 스스로 이런 저급 발언과 태도를 취하면서 스스로 저널리스트, 기자라는 칭호를 하는 것은 주위 사람들까지도 무안하게 만들지 않을까.

또 이런 류의 사람을 방송에 내보내며, 고품격을 이야기하는 MBN 역시 한심할 뿐이다.

자신이 출연하고 돈벌이를 만들어주는 종편에 대해 다른 매체들이 비판하는 것이 불편했던 것일까. 잘 알지도 못하는 주제에 한국일보를 비롯해 종편을 비판하는 기사를 실은 매체들을 비하하기 시작했다. 이정도면 무개념이 아니라 '무뇌아' 정도로 말할 수 있겠다. 특히 산하에 케이블 방송을 가진 언론사 위주로 비하하면서, 마치 자신이 대단한 방송에 출연하는 듯한 태도를 취하기 까지 하다.

종편이 비난을 받는 것은 케이블 보다 나오지 못하는 시청률을 가지고 광고책정을 하고 제대로 준비되지 않은 출발점에서 정치권을 협박해 졸속 방송을 시작하는 등 조폭 행세를 하기 때문이다. 여타 수많은 케이블과 비교대상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런 무개념 박성기를 내세운 MBN이 고품격과 종편으로서의 위신 등등을 말할 수 있는지...원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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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해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