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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 소동을 벌인 송지선 MBC 스포츠플러스 아나운서의 현재 처신이 의아할 정도 기이하다. 무엇인가 자신을 짓누른 사실이 존재했다는 것을 전제하더라도 신중했어야 했다.

송 아나운서는 7일 오전 4시 50분쯤 자신의 트위터에  "저를 데려가 주실 수 없다면 힘을 주세요. 가슴이 쩡… 너무 고통스럽습니다. 수면제 3알 째"라는 글이 올라왔다. 또 "하느님 저 좀 도와주세요. 뛰어 내리려니 너무 무섭고 목을 매니 너무 아파요. 제발…. 나는 비오는 창밖을 향해 작별인사 다 했어요. 이제 그만… 편안해지게 해주세요. 제발…" 등 자살을 암시하는 글이 잇따라 올라 팬들을 놀라게 했다. 한밤중에 이 같은 글을 본 네티즌들은 즉시 119에 신고했고 구조대가 긴급 출동하는 사태가 벌어졌다.하지만 당시 송 아나운서는 집에서 취침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송 아나운서는 아침 6시 50분 쯤 "저 무사해요. 심려를 끼쳐 들 죄송해요"라는 글을 올렸다. 이에 팬들은 "해킹 당한 것 아니냐"며 글을 올렸고, 제대로 확인도 안한 매체들은 "해킹"으로 단정해 기사를 썼다.

그러나 사실 확인 결과 송 아나운서가 직접 글을 올린 것이다. 경찰은 송 아나운서가 자살 생각까지 했었지만, 실제 행동으로는 옮기지 못했다. 왜 자살까지 시도했는지는 모른다. 단지 우울증이 있었다는 정도만 밝혀졌을 뿐이다. 물론 전날 미니홈피에 올린 글을 보고, 사람들은 야구선수 임태훈과 연결시키고 있다.

이번 일련의 일을 보면서 송 아나운서의 처신에 어이가 없었다.

트위터는 개인적인 공간이기도 하지만 공적인 공간이기도 하다. 특히 트위터 주인이 유명인이라면 사적인 공간의 여지는 거의 사라지다시피하다. 송 아나운서는 자신의 답답한 심정을 올렸다고는 하지만, 표현에 신중했어야 했다. 아나운서라면 심정을 표현할 때, 어느 선에서 어떻게 조절하는지 알 것이다. 그런데 뛰어내리고, 목을 매는 상황에 대해 그의 팬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는 뻔히 알만하다.

물론 본인은 진짜 자살을 시도하려 했을 수도 있다. 글을 올려놓고 시도하려고 수면제를 몇 알 먹고 잠이 들었는데 그 사이 인터넷에서 난리가 난 것일 수도 있다. 그래도 송 아나운서의 무책임함에는 할 말이 없다. 더구나 6시 50분쯤 "저 무사해요"라고 했다면, 이전의 글은 삭제했어야 했다. 자살을 암시하는 두 글은 7일 오후 7시 50분 현재까지도 남아있다.

자살이 너무 많이 일어나는 지금이지만, 여전히 민감한 것도 자살이다. 그것도 유명인의 자살은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기도 한다. 이 상황에서 송 아나운서의 이번 해프닝은 트위터에서 유명인들의 글일 얼마나 신중해야 하는지 다시 한번 보여주는 듯 싶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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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해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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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사람들이 옥션 소송을 걸어야 되는지 말아야 되는지 묻고 있다. 알아서 할 문제지만 본인이 정말 피해를 입었다면, 그리고 향후 피해를 입을 것 같은 하고 그렇지 않다면 굳이 할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그런데 사람들은 나중에 받을 금액이 최대 200만원정도라는 '근거없는' 이야기를 '근거'로 소송을 걸려고 한다.

이번 사태를 보면 1차적인 문제는 역시 옥션이다. 보안을 철저히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직 창을 완벽하게 막는 방패는 보지 못했다. 전산망은 더더욱 그러하다. 이는 단지 옥션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적인 문제로 떠올라야 하는데, 별로 그다지 그런 문제점을 느끼지 못하는 것 같다. 이 역시도 저 '200만원'을 옥션을 통해 받을 수 있다는 일부 개념 상실 네티즌들 때문이 아닌가 싶다.

이번 일로 난 도리어 내가 가입한 사이트의 비번도 바꾸고 일제 점검도 했다. 그러면서 느낀 것은 과연 내 '개인 정보'에 대해 난 얼마나 소중히 아꼈는지 되돌아보겠다. 조그마한 상품 하나 준다고 내 정보를 그냥 준 것은 아닌지, 서류에 사인을 하거나 할 때 정말 개인정보에 대한 약관이라도 꼼꼼히 읽어보았는지 돌아보게 됐다.

어느 네티즌은 '왜 탈퇴한 네티즌의 개인정보까지 아직 가지고 있냐'고 댓글을 달았다. 약관 제대로 읽고 체크했는지 본인부터 돌아보라. 거래가 있을시 일정 기간 동안 업체는 그 개인정보를 가지고 있도록 약관에 되어 있다. 그런데 그거 보지도 않고 바로 '승인 체크'를 한 것이다. 무슨 배짱일까.

옥션 사태에 대해 옥션은 물론 비판받아야 하지만 그 비판의 몫을 스스로 일정부분 스스로 나눠가질 생각을 네티즌도 해야 하지 않을까.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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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해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