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포털 종속 언론'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2.06.25 "포털이 뭔데" VS "포털에 걸리지 않은 너는 뭐냐" (1)




언론사들이 포털에 종속된지 오래됐지만, 여전히 해결 기미는 보이지 않고 있다. 오히려 언론사들이 포털 종속을 스스로 자처하고 있으니, 한동안 포털 특히 네이버의 강세는 여전할 것이다.


최근 한 연예언론사 기자는 네이버 입성(?)후 포효했다. 그동안 자신을 무시했던 연예기획사 관계자들에게 두고보자는 태도를 보인 것이다. 일부 연예기획사 관계자들 태도 역시 변했다. 잘 찾아가지도 않았던 그들에게 전화하고 친근하게 찾아간 것이다. 포털의 힘이지만 씁쓸한다.


해당 매체의 기자는 "아무리가 우리가 단독 기사를 하고, 잘 기사를 써도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다. 도리어 다른 곳에서 우리 기사를 베껴 쓰고 네이버나 다음에 나가면 그것이 첫 단독 기사가 된다"고 불만을 드러냈었다. 그러니, 네이버에 들어간 직후의 기분이야 쉽게 상상해볼 내용이다.


실상 여타 많은 언론사들이 포털에 기생 혹은 종속돼 살고 있지만, 언론사 성향을 보면 확연히 다르게 나타난다. 기존 전통적 매체나 이를 기반으로 두고 있는 인터넷 매체들은 (다소 바뀐 부분이 있지만) 여전히 '포털이 뭔데'다. 즉 검색해서 보여지는 수준이면 됐지만, 그것이 어디에 배치되든 신경을 많이 쓰지 않는다. 기자는 기사로 승부할 뿐이라는 사고방식에 기인한다.


그런데 연예매체들의 경우에는 다르다. 어디에 걸렸냐가 중요하다. 한 연예온라인매체는 포털에 걸리냐 안 걸리냐를 두고 수당까지 지급한다. 이러다보니 당연히 속보전과 자극적 제목을 빼는 재주를 동시에 가지고 있어야 한다. 사고가 몇달이나 그렇게 흐르다보니, 자신이 기자인지 자극적 제목을 빼는 팬심 가득한 네티즌인지 헤깔릴 때가 있다.


블로그를 통해 몇번이나 이야기했지만, 만일 포털 검색어가 사라지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또 해본다. 많은 연예 기자들이 공황상태에 빠질 것이다. 더불어 포털 종속 매체들은 단체 멘봉이 올지도 모른다. 


포털에 의지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은 인정하지만, 그 안에서만이라도 언론사의 정체성을 찾아보려는 노력을 바라는 것은 너무 큰 기대인가.


- 아해소리 -



2012/02/21 - [미디어 끄적이기] - 웃자는 걸 그룹 서열에 죽자고 달려드는 기자들.


2012/01/03 - [연예가 끄적이기] - "8등신 몸매 와~"…보도자료 만들기 쉽죠잉?


2011/11/19 - [미디어 끄적이기] - 네이버 연예 뉴스 리스트의 위용.


2011/04/01 - [미디어 끄적이기] - '박현진' 검색어에 목 매단 언론들, 바보도 아니고...


2011/08/10 - [미디어 끄적이기] - '별거 아닌' 박은지 의상이 왜 논란까지 이어지냐면…


2009/07/09 - [미디어 끄적이기] - 웹크롤링 매체들의 기획사 협박?


저작자 표시 비영리 동일 조건 변경 허락
신고
Posted by 아해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