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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싸움이다. 소녀시대와 2NE1의 빅매치가 흥미로운 것은 단순히 두 걸그룹만의 싸움은 아니기 때문이다. 국내 최강 기획사인 SM엔터테인먼트와 이를 바싹 따라붙은 YG엔터테인먼트의 자존심 싸움이 더해졌다.

 

속칭 선빵은 소녀시대가 날렸다. 24일 오후 5시 기습적으로 새 앨범 미스터 미스터를 공개한 것이다. 뮤직비디오 문제 등등 여러 이유로 미뤄오던 SM이 갑자기 선빵을 날린 것은 실상 깜짝쇼라기 보다는 국내 NO.1 걸그룹이라 자부한 소녀시대의 위기감의 발로라고 본다.

 

일단 음원차트는 당연히 1위를 했다. SM이기에, 소녀시대이기에 이에 대해 이견은 없다. 이전 글에서도 거론했지만, 1등 해도 본전 못하면 창피한 것이 소녀시대다. 하지만 이번에는 2NE1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고, 동시에 지속적으로 밑에서부터 치고 올라오는 후배 걸그룹들 또한 견제해야 한다. 몇 번 거론했지만, 소녀시대는 걸그룹 양상의 흐름을 바꿔야 하는 위치이지, 자신들이 그냥 우리 1등 했소라고 자랑할 위치는 아니다. (2014/02/11 - [가요계 끄적이기] - 컴백 소녀시대, 후배 걸그룹들 존재 누를 수 있을까)

 

어찌되었든 소녀시대는 3일간 1등의 기쁨을 누렸다. 그러나 2NE1270시 온라인 음악 사이트에 정규 2크러쉬’(CRUSH) 전곡의 음원을 공개하면서 상황은 바뀐다.

 

소녀시대 곡은 주로 4위 이하로 밀려났고, 그 자리에 2NE1의 곡들이 채워졌다. (소유는 정말 썸녀. 이 와중에도 상위권에서 떨어지지 않는다) 곡이 발표된 후 으레 정상급 가수들은 1위를 차지하는 상황을 보면, 2NE11위 역시 예상됐던 바다. 그리고 3일간 소진했던 소녀시대의 곡은 당연히 떨어질 수 밖에 없다.

 

예상컨대 승부는 1주일 정도 걸린다고 봐야한다. 음악방송 한바퀴 도는 것까지 고려하는 이들도 있지만, 이미 그 전에 승부는 난다.

 

이 승부는 변수가 많다. 소녀시대와 2NE1의 매력과 음악도 중요하지만, 팬들의 움직임, 기획사의 마케팅 전략, 그리고 이에 따른 대중의 호응이 어떻게 표출되는냐에 따라 국내 NO.1 걸그룹의 판도가 바뀔 수가 있다.

 

물론 혹자는 이번 한번으로 그렇게 판단할 수 있냐는 말을 할수도 있다. 히지만 정상급 그룹일수록, 또 정상급 그룹끼리 맞붙을수록 데미지는 크다. 1주일의 경쟁 흥미롭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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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해소리

 

 



걸그룹 앨범 하나가 이렇게 온라인을 들썩들썩하게 만들 줄은 몰랐다. 그만큼 뭐 소녀시대가 가진 가치나 파워가 다른 걸그룹과 차원이 다르다는 것임을 증명한 셈이다.

 

앨범 미스터 미스터를 간단하게 평하자면, 완성도가 높은 편이다. 그러나 달리 생각해보면, SM엔터테인먼트에, 그 수많은 쟁쟁한 스태프들이 만들었는데 완성도가 낮다는 것이 도리어 이상하다. 뭐 어쨌든 앨범 전체적으로 들을 만 하다.

 

그럼 이제 타이틀곡 미스터 미스터이야기를 해보자. 일단 중독성은 최고다. 단 두 번만 들었을 뿐인데, 기억에 남을 정도면, 그동안 소녀시대가 보여준 곡 중에서는 단연 중독성 갑이라 평할 수 있다.

 

그런데 이 중독성이 문제다. 두 번 정도 들은 노래가 중독성이 강할 때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으뜸은 익숙함이다. ‘미스터 미스터를 외치는 것을 제외하고는 멜로디 중심의 보컬 라인은 어디선가 익숙한 노래다.

 

이거다라고 말할 수 없지만, 90년대 후반에서 2000년대 초반 여자들에 대거 노래방에서 서로 멋내며 부를법한 느낌의 멜로디가 흘러나온다. 혹은 한 명의 보컬이 자신의 기량을 발휘할 때, 다른 친구들은 백코러스로 등장 뭔가 호흡을 맞추려는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

 

소녀시대가 아이 갓 어 보이의 여러 구성의 조합이나, ‘처럼 두 가지 정도의 다른 콘셉의 조합을 이번 곡에서 보이지 않은 것은 다행이면서 아쉬움인데, 이를 메꿔주는 것이 익숨함이라는 점은 좀 아이러니하다.

 

어쩌면 실험성이 강한 2NE1과의 경쟁에서 상대적으로 우위를 차지하려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도 들었다. 똑같이 실험성 강한 곡의 충돌이라면, 단연 2NE1이 우세하다. 그러나 각자의 특징을 살린 형태라면, 오히려 소녀시대가 마케팅적인 면이나 대중성면에서 우세하다. SM엔터테인먼트의 약은 면이기도 하다.

 

미스터 미스터가 음원차트에서 1등 했다는 등의 이야기는 식상하다. 1등해도 본전이고, 못하면 창피할 뿐이다. SM엔터테인먼트에 소녀시대이니까 말이다. 이제 주목할 것은 2NE1과의 경쟁이다.

 

팬심이든, 기획사의 마케팅 전략이든 두 팀이 맞붙는 순간 새로운 걸그룹 서열이 만들어질지 모르니 말이다.

 

- 아해소리 -

 

 

2014/02/11 - [가요계 끄적이기] - 컴백 소녀시대, 후배 걸그룹들 존재 누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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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해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