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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의 표현이 매우 직설적이다. 그래서 처음 이 연극을 보는 이들을 당황스럽게 만든다. 마치 TV속에서 나오는 대담한 성적묘사를 가족들과 함께 보는 불편함마저 느껴졌다. 하지만 그 불편함마저 공감됐다. 사랑을 하고 사랑할 수 있는 사람으로 스스로 인식하기 시작하면서 몰입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앵콜 클로져'가 대학로에 돌아왔다. 네 남녀의 얽히고 설킨 관계를 통해 사랑을 이야기하려 다시 무대가 펼쳐진 것이다.


4월 김지호씨를 앞세운 클로져는 흥행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배우 김지호로서 이름을 얻었다고도 말한다. 그러나 사실 사람들의 기억속에는 어디까지나 4명의 배우들이 공존한다. 아니 공존해야 김지호라는 인물이 떠오른다. 그만큼 클로져는 얽혀있다. 인물 하나하나가 홀로서기가 불가능하다.


다가가는자와 다가오는 것을 막으려는 자 사이에 묘하게도 자석의 서로 같은 극처럼 일정한 간격을 유지한다. 신기하게도 서로 밀쳐내지 않는 공간이 존재한다. 그리고 그 공간을 축으로 4명이 회전을 하게 된다.


운학역을 맡은 곽자형씨는 등장인물들에 대해 "매우 극단적이다"라고 말한다. 때문에 자신들의 공연을 제대로 즐긴 관객은 등장인물 모두에게 딱 25%씩 공감한다고 한다.


그러나 한쪽으로 치우쳐 공감을 했다고 해도 공연을 이해하지 못한 것은 아니다. 클로져가 이러한 균등한 공감대 형성을 허용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성적사랑, 이기적사랑, 몰입된 사랑, 저돌적 사랑..연극은 관객들에게 보는 내내 선택을 강요하게 만든다. 당신은 어느 사랑을 하고 있냐고 끊임없이 질문을 던진다. 그러나 선택은 쉽지 않다.


자신이 생각하는 자신의 사랑과 연극속에서 보이는 극단적인 답답함으로 이뤄진 사랑을 매치시키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아마 클로져를 가장 편안하고 즐겁게 보는 방법은 자신에게 솔직해지는 것이 아닐까 싶다. 자신이 하고 싶은 사랑, 하고 있는 사랑, 사랑하는 이에게 말하고 싶은 것, 요구하고 싶은 것 등 소극장에 들어서는 순간 사랑에 대한 모든 것에 대해 솔직해지면 연극 클로져는 늘 존재했지만 새롭게 느껴지는 사랑법을 제시해 줄 것이다.


 

-아해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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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해소리
   

첫눈에 반한 사랑과 또 다른 설레임의 시작.


탤런트 김지호가 새로운 연기를 선보여 연일 매진 사례를 기록하며 화제가 됐던 연극 ''클로져''가 관객들의 호응에 앵콜 공연된다.


현대를 살아가는 네 명의 도시 남녀를 통해 남녀간의 사랑이 얼마나 개인적이며 소통되기 어려운 행위인가를 보여주는 ''클로져''는 작가 패트릭 마버의 작품으로 1997년 영국에서 초연됐고 한국에는 2004년 줄리아 로버츠 주연의 영화 ''클로져''로 먼저 알려졌다.


대담한 성적묘사와 네 남녀의 얽히고 설킨 관계설정으로 한국적 정서와 부합되기 어렵다는 지적을 받아온 ''클로져''. 그러나 극단쪽은 이러한 지역과 정서에 국한된 사랑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고 반박한다. 도리어 이들의 사랑은 우리 모두가 한번쯤은 은밀히 상상하고 경험해봤을 법한 내용이라고 말한다.


남녀간의 성에 대한 이야기도 솔직하게 펼쳐지기 때문에 18세 이상 성인만 관람할 수 있는 ''클로져''는 지난 4월 공연에서 사진작가 역을 맡아 호평을 받은 바 있는 김지호는 앵콜 공연에서 초반 1주일 동안만 무대에 오른다.


이종성이 협력연출을 맡았고 곽자형, 박승배, 박수민, 전경수, 이영윤 등이 무대에 오른다. 학전블루소극장에서 10월 1일까지 공연.


-아해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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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해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