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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05 - [연예가 끄적이기] - 지상파 PD들 "종편 나가면 알지?"
2011/12/30 - [방송 끄적이기] - MBN, 무개념 박성기 출연시켜 고품격?
2011/08/16 - [미디어 끄적이기] - 강호동 처신 관련, 주철환 본부장 발언 부적절
2011/04/27 - [방송 끄적이기] - 종편으로 가는 PD들을 욕하는 이유.
2011/03/04 - [미디어 끄적이기] - 종편된 조중동매, 간부들 시각은 "돈으로 때워라"?




최초 공지영 작가의 트위터 글을 볼 때는 다소 멍한 느낌으로 살펴보았기에 넘어갔다. 그런데 일 커지는 거 한 순간이다. 기사 몇개 나고, 감독들 반박글 올라가고, 배급사 예민해지고, 공 작가 글은 리트윗 되면서 6일의 글이 지금이 더 파장이 커져 있다.

사람들은 TV조선이 '범죄와의 전쟁'에 얼마나 투자했는지 관심없다. 오로지 '범죄와의 전쟁'에 TV조선이라는 단어가 개입되어있다는 사실에 난리를 치는 것이다. 영화를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범죄와의 전쟁'에 TV조선, 아니 조선일보의 색깔은 보이지 않는다. 건달들 이야기이고, 시대의 이야기이고, 가족의 이야기다.

물론 억지로 맞춘다면, 갑자기 이 시기에 전두환과 노태우가 등장해서, 80~90년대에 삼청교육대는 물론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했다는 사실을 전파하기 위해 TV조선이 투자했다.........는 뻘소리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영화 아무리 봐도 그 당시 정권 엿 먹으라는 소리만 나불대지, 그 시대 정권 찬양은 없다.

어쨌든 사람들은 TV조선이라는 말에 예민하게 굴며 보이콧 선언에 이르렀다. 하지만 영화는 승승장구 하고 있다. 왜? TV조선에 대해 친근감을 느껴서가 아니라, 이제 사람들도 영화 그 자체와 영화 외적인 상황 그리고 이에 관계된 사람들의 카테고리 정도는 볼 줄 안다는 것이다.

이현승 감독이 자신의 트위터에 "TV조선이 부분 투자했다고 '범죄와의 전쟁'에 보이콧한 모 소설가에게 영화계 투자 상황을 설명하던 한 친구가 트윗에서 공격을 당했다. 만약 그의 소설책 종이를 수입하는 데 조선일보가 부분투자를 했다고 보지 말자고 하면 어떻게 할 것인가"라고 말했다.

사실 상황을 바라보는 키워드는 여기에 있다.

공 작가의 주장은 지하철 역 가판대에서 조선일보 판다고, 다른 신문도 사지 말자는 것이며, 대형 서점에 조선일보가 발행하는 책이 있다고 해서 들어가지도 말자는 것이다. 조선일보가 운영하는 코리아나 호텔을 이용하는 외국인들은 국민들의 적이다.

조선일보나 TV조선을 옹호코자 함이 아니다. (내가 옹호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까??). 단지 공 작가의 오버스러움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어린 아이가 태어났는데, 몸에 잘못된 부분 하나 있다고 애를 버릴 것인가? 아니다. 그것만 고치면 된다. 고칠 수 없이 평생 안고 간다면, 신경 써주면 되니까 말이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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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해소리



익히 예상은 됐던 일이다. 종합편성채널이 만들어지고, 제법 한다는 PD들이 쭉쭉 빠져나가는 모습을 보고 어찌 기존의 지상파 PD들이 가만있을 수 있으랴. 뭐 현재까지도 애국가 시청률보다 못한 시청률을 자랑(?)하고 있지만, 언제 클지 모르니, 일단은 밟아놔야 할 것이다. 그리고 그 가운데서 머리 싸매고 있는 사람들은 연예기획사 관계자들 뿐.

모 걸 그룹 매니저는 최근 종편 음악 프로그램에 소속 가수들을 출연시켰다가, 지상파 PD에게 이런 이야기를 들었다고 한다.

"000 실장, 요즘 그쪽(종편)이랑 친해졌다며, 이제 노선 갈아탄거야?"

그 PD가 농담으로 던진 말일 수 있지만, 기획사 관계자 입장에서는 등골 서늘한 말이다. 연예기획사 관계자들 입장에서 지상파를 절대 놓고 갈 수는 없다. 그렇다고 해서 스포츠지를 비롯해 다양한 매체군을 거느리고 있는 조중동을 모기업으로 하는 종편 역시 눈치를 안 볼 수 없다. 미칠 짓이다.

어떤 지상파 국장은 새로 TV를 설치해놓고, JTBC 등 종편에 채널을 맞춰놓고 누가 나오냐 보고 있다고 한다. 그러면서 연예인이나 관계자들이 들어오면 "저기 출연하는 거 아냐"라면 은근슬쩍 이야기를 건넨다고 한다. 웃으면서 하더라도 이는 협박이나 다름없다.

이는 특히 예능국에서 심하며, 배우 소속 기획사보다는 가수 소속 기획사에 더 심하다. 또한 SM, YG, JYP, 큐브 등 탄탄한 아이돌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는 대형기획사보다는 중소형 기획사들에게 더욱 압박이 간다. 소녀시대가 JTBC에 나온다고 해서, 지상파에 나가지 못하지는 않는다. 결국 힘없는 기획사들만 중간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눈치만 본다.

해결방법? 없다. 단지 종편이 지금부터 대략 짧게는 6개월 길게는 1년 후에도 지금과 같은 시청률이 나온다면, 대다수 기획사 입장에서는 출연이 명확해진다. 그때까지는 현 상황이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더불이 시청률이 조금 어느정도 나온다면, 이 고민은 더욱 깊어질 것이다.

- 아해소리 -

2011/04/27 - [방송 끄적이기] - 종편으로 가는 PD들을 욕하는 이유.
2011/03/04 - [미디어 끄적이기] - 종편된 조중동매, 간부들 시각은 "돈으로 때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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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해소리



종합편성채널 중 하나인 MBN은 사실 보도채널에서 종편으로 바뀌면서 피해를 본 경우나 다름없다. 보도채널일 당시보다 시청률이 도리어 하락하고 있는 추세라니 말이다. 물론 장기적으로 봐야하는 것도 있지만, 단기적으로는 분명 치명적이다.

MBN은 장기적으로 자신들의 콘텐츠가 양질이라며 막장과 막말이 판치는 시청률 지상주의 프로그램을 탈피하겠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예시로 든 프로그램이 '충무로 와글와글'이다. 조혜련, 김지선, 신봉선이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을 '예능과 교양'의 집대성이라고 극찬했다.

그런데 여기에 지난 26일 한 무개념 사진 기자가 출연했다. 현재 자칭 저널리스트라며 방송을 오가는 사진기자인 박성기다. 고등학교때 레이싱모델들을 쫓아다니며 사진을 찍어올리다, 객원기자급으로 활동하면서 주로 연예인들의 뒤태를 찍어, 뒤태 전문기자로 이름을 날린 바 있다. 이런 경력을 바탕으로 방송에 출연해, 아는 척을 하는 꼬꼬마에 불과한 박성기가 이 방송에서 내뱉은 말은 "여자 나이 27세부터는 그믐달, 30대 이상은 별똥별이죠"라는 등의 여성 비하 발언이다.

또 "야동은 남자의 낙"이라며 "책이 마음의 양식이라면 야동은 사람들의 상식이다"라는 말은 물론, 출연자들조차도 비하하는 발언을 서슴없이 했다. '제2의 김구라'를 꿈꾸며, 콘셉트를 '무개념 막말 패널'로 잡았다면 할 말은 없지만, 그 스스로 이런 저급 발언과 태도를 취하면서 스스로 저널리스트, 기자라는 칭호를 하는 것은 주위 사람들까지도 무안하게 만들지 않을까.

또 이런 류의 사람을 방송에 내보내며, 고품격을 이야기하는 MBN 역시 한심할 뿐이다.

자신이 출연하고 돈벌이를 만들어주는 종편에 대해 다른 매체들이 비판하는 것이 불편했던 것일까. 잘 알지도 못하는 주제에 한국일보를 비롯해 종편을 비판하는 기사를 실은 매체들을 비하하기 시작했다. 이정도면 무개념이 아니라 '무뇌아' 정도로 말할 수 있겠다. 특히 산하에 케이블 방송을 가진 언론사 위주로 비하하면서, 마치 자신이 대단한 방송에 출연하는 듯한 태도를 취하기 까지 하다.

종편이 비난을 받는 것은 케이블 보다 나오지 못하는 시청률을 가지고 광고책정을 하고 제대로 준비되지 않은 출발점에서 정치권을 협박해 졸속 방송을 시작하는 등 조폭 행세를 하기 때문이다. 여타 수많은 케이블과 비교대상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런 무개념 박성기를 내세운 MBN이 고품격과 종편으로서의 위신 등등을 말할 수 있는지...원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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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해소리



의도했건 의도하지 않았건 강호동의 지난 9일 잠정 은퇴 기자회견은 절묘했다. 강호동에 대한 부정적 여론을 잠재웠음은 물론 추석 연휴 재방송과 본방송을 통해 건재함을 고스란히 과시했다.

9일 오후 4시쯤 강호동 소속사는 기자들에게 메일을 보냈다. 오후 6시에 서울 마포가든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겠다는 짧막한 내용이었다. 기자들은 당황스러울 것이었다. 추석 연휴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전날이기 때문에 적잖은 기자들이 조기 퇴근을 했기 때문이다. 당직자들이 있기는 하지만, 소수의 인원으로 움직이는 언론사나 부서는 급히 복귀하는 우스꽝스러운 일이 벌어졌다. 일부는 사진 기자를 보내지 못해 DB사진을 사용하기도 했다.

강호동은 잠적 은퇴라는 파급력 강한 입장을 남긴 후 기자회견을 끝마쳤다. 이후 강호동 관련 기사가 쏟아졌다. 강호동 입장 전문은 물론, '1박2일' 멤버들의 심경, 각 방송사 예능국 피디들의 심경, '1박2일' '강심장' '스타킹' '무릎팍도사' 피디들의 강호동 하차 이후의 진행 사항등이 쏟아졌다. 그런데 딱 여기까지였다.

강호동 잠정 은퇴라는 파급력 강한 이슈는 여타 이슈에 비해서도 의외로 빨리 사그라들었다. 또한 누리꾼 역시 추석 연휴이기에 컴퓨터 앞보다는 자신들의 휴가를 즐기기 바빴다. 블로그, 게시판 보다는 트위터에서 더 난리였다. 그러나 여론몰이를 하는 언론은 잠잠했다. 소수의 당직자들만 배치하는 명절 운행방식때문이다. 수십명의 기자들이 내놓을 강호동 아이템은 확연히 줄어들었다.

추석 연휴에 강호동이 진행하는 프로그램들이 재방송과 본방송이 연이어 나온 것도 강호동에 대한 부정적 관심을 희석시키는데 커다란 역할을 했다. MBC가 10일 편성한 '무플팍 도사-주병진, 신애라 편'은 물론 밤에 방송된 SBS '스타킹', 그리고 11일 오전과 오후에 재방과 본방이 차례로 전파를 탄 KBS '1박2일'까지. 여전히 유쾌하고 능수능란한 강호동의 진행은, 그의 잠정 은퇴를 무색하게 했다. 동시에 이슈성이 강한 주말 예능프로그램 역시 강호동을 인터넷 이슈에서 사라지게 했다.

강호동이 의도를 했다면, 정말 그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뛰어난 전략을 구사한 것이다. 그를 부정적으로 볼 생각은 없다. 그러나 분명 이 타이밍은 어느 누가 봐도 대단하다고 밖에 볼 수 없다.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변한 강호동에 대한 호의적 여론은 강호동의 잠정 은퇴를 번복하게 할 수는 없지만, 그가 조기 복귀하는데는 분명 큰 도움을 줄 것이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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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해소리



주철환 jTBC 본부장의 의욕은 알겠지만, 강호동의 행보에 대한 발언으로는 너무 앞서 나갔다.

주 본부장은 16일 CBS와의 통화에서 “강호동 씨를 만나서 같이 해보자고 설득하는 과정인 건 맞다"고 시인하면서 "강호동이 오느냐 안 오느냐는 10월쯤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 본부장은 “강호동이 고심 중이지만 jTBC로 오지 않을까 싶다”며 “일제치하에서 독립운동 하는 것이 아닌 만큼 지상파만을 고집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한개의 종편을 책임지고 있는 입장에서야 무엇인가 선점하고, '대어'를 미리 선점하고 싶겠지만 이는 타 방송사는 물론 강호동까지 배려하지 않은 발언이다.

아직 확정이 나지도 않았고, 종편행이 설로만 돌고 있는 지금 지상파에만 남아있는 것이 강호동에게 마치 해가 되는 듯한 발언이 소용이 있을까. 게다가 그것을 일제치하 독립운동까지 운운하면서 말이다.

이는 일면 현재 종편간 경쟁이 얼마나 치열한지도 보여준다. 욕을 먹더라도 선점을 해야하는 심리가 이성에 우선시 해 발동했으니 말이다. 주 본부장의 과거 경력을 살펴보면 이 같은 성격은 아니었다. 종편 성공의 압박감이 주 본부장이 실언을 하게까지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이는 강호동 뿐 아닐 것이다. 앞으로 톱스타를 끌고오는데 있어, 누구보다도 언론플레이를 잘 아는 이들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다. 이미 그 콧대 높은 일간 스포츠가 종편 때문에 대립 관계였던 YG에 고개를 숙이고 들어갔으니 말이다. 가을께 방송가가 아주 가관으로 흘러갈 듯 싶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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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해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