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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김대중 주필도 그랬던가. 인터넷이 있어 뻔히 정보 접근이 용이한 지금도 이러한데, 정보가 차단이 된 과거에는 정말 어땠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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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해소리
 



역시 조선일보였다. 6월 30일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대우자동차 등 완성차 3사 노조를 비롯한 13개 노조 조합원 9만여 명이 투표를 통해 산별노조로의 전환을 택한 소식을 국내 일간지 중에 조선일보가 유일하게 1일자 신문 1면 톱뉴스로 다뤘다. 똘똘한 조선일보는 산별노조 건설의 중요한 의미를 알아채고 있다.


물론 “투쟁 택한 車노조…업계 초비상”이라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조선일보는 산별노조 건설의 의미를 왜곡시키고 있다. 이로써 우린 그 신문을 향해 "찌라시를 택한 조선일보"라는 제대로된 선물을 줄 수 있게 됐다.


역설적이지만 조선일보의 호들갑스러운 보도는 한국의 자본과 보수세력이 노동자계급의 단결과 산별노조를 얼마나 두려워하고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조선일보는 “지금까지 기업별 협상을 하던 것과 달리 중앙 및 개별 기업교섭이라는 2단계 교섭을 해야 하며 노조의 결속력이 강해져 무분별한 요구조건을 내걸고 이에 불응하면 곧장 대형파업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경영계에 초비상이 걸렸다”고 보도했다.


또 “작년 노사분규 가운데 38%가 중소기업 위주로 구성된 금속노조에서 발생”했다며 “안정을 찾기 시작한 국내 노사관계에 암운을 드리울 전망”이라고도 했다.


조선일보의 논리대로라면 이미 오랜 산별노조의 역사를 갖고 있고 중앙교섭과 개별교섭이 잘 제도화돼 있는 유럽과 북미의 노사관계는 항상 ‘어두웠고’, 경영계는 1백년 이상 ‘초비상 상황에 놓여있다’는 셈이다. 물론 그렇지 않다는 것은 줄기차게 “선진국 노사관계”를 주창해온 조선일보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잘 알려져 있다시피 주요 국가들 가운데 노조가 기업단위로 만들어진 나라는 한국과 일본뿐이다. 유럽과 북미에서 기업별노조는 ‘회사노조’(company union)라 해서 어용노조를 의미할 뿐이다.

더구나 한국에서 산별노조가 만들어진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일제시대 직업별노조, 해방 이후 조선노동조합전국평의회(전평)를 구성한 노조, 그리고 박정희 정권 때까지 한국노총의 산하노조 등은 모두 초기업단위 노조였다. 한국에서 기업별노조 체제가 확립된 것은 전두환 정권이 1981년 노동법을 개악하면서부터였다.


그동안 줄기차게 현대자동차노조 등 대기업노조의 '이기주의'를 공격해온 조선일보였다. 그런 신문이었다면 적어도 상대적으로 조건이 나은 기업의 노동자들이 기업별노조의 품 안에 머무르지 않고 중소규모 노조와 함께 하려고 나선 모습에 박수를 쳐주지는 못할망정 “일자리 대신 투쟁을 택했다”는 식으로 재계의 목소리만, 그것도 엉터리 목소리만 앵무새처럼 되풀이해서야 되겠는가.  안 그런가, 국내 최대 '찌라시' 제작자 여러분?


-레디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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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해소리
           

최근 기자들이 잇따라 회사를 떠나는 이유에 대해 조선일보 기자들은 "부속품처럼 사용되다 버려질까 두려워서"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일보 노동조합(위원장 이범진)은 지난 19일~21일 평기자 의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퇴사 이유'에 대해 응답자의 59%가 이같이 꼽았다고 23일자 노보를 통해 밝혔다. 노조는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방상훈 사장에게 특별면담을 제안해 놓았으나,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잡히지 않았다.


노보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지금까지 구조조정으로 편집국을 떠난 12명을 비롯해 조선을 떠난 기자들은 모두 24명이다. 이 가운데 구조조정이 아니라 자발적으로 퇴사한 12명은 모두 95년 이후에 입사한 젊은 기자들이다.


노조의 조사 결과 '이직·전직과 관련해 회사의 가장 큰 문제가 무엇이라고 보나'란 질문에 응답자의 39.7%가 "조직을 믿지 않으려는 냉소적인 분위기"라고 답했고, 37.3%는 "인간적 측면보다 효율성이 중시되는 분위기"라고 답했다. 기자들은 회사가 신뢰회복을 위해 발벗고 나서야 하고(51.5%), 후배들의 자존심을 세워주고 격려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30.7%)고 응답했다.


노보는 또 최근의 상황과 분위기에 대해 "평기자들의 의견 전달을 가로막는 집단이 존재하는 것 같다" "기자를 비용으로 생각하는 것 같아 아쉽다" "중간 간부들도 윗사람 눈치 보기 바쁜데, 후배들이 당당하게 목소리를 낼 수 있겠느냐"는 등의 우려섞인 목소리도 나왔다고 전했다.


편집국의 한 기자는 "지난해 연말 회사쪽이 단행한 구조조정 과정을 지켜보며 '소모품처럼 쓰이다 언젠간 나에게도 닥칠 일'이라고 마음의 준비를 해 왔는데, 젊은 기자들이 잇달아 나가도 아무런 논의가 없는 걸 보면서 회사가 사람을 소중하게 여기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 출처: 미디어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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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해소리
 

'1천만원 촌지' 한겨레, 당신이나 잘 하십시오

김재은 기자 2ruth@chosun.com
입력 : 2005.07.06 15:20 29' / 수정 : 2005.07.06 15:58 42'

“X에게는 심히 미안하지만, 조선일보가 왜 X선일보로 불리는지 심히 공감한다…적어도 한겨레는 앵벌이 품위는 지킨다. 모금액이 별로 많지 않은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제발 너나 잘해.”

한겨레21 김소희 기자가 4일 발매한 씨네21에 쓴 칼럼은 첫 문장부터 질펀한 욕으로 시작합니다. 화가 단단히 난 모양입니다. ‘앵벌이 윤리와 보도윤리’라는 제목의 이 칼럼은 최근 제작비 상승문제를 둘러싼 영화인들의 갈등을 들먹이며 조선일보의 보도윤리를 비판합니다. 무슨 일인가 했습니다. 아하. 지난 6월 말 노무현 대통령이 ‘한겨레 제2창간운동’에 동참해 1000만원의 신문발전기금을 내기로 했다고 보도한 조선일보의 편집에 화가 났군요.

6월 30일자 조선일보 1면에는 이 기사와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에게 와인을 선물했다는 기사가 한 가운데 나란히 실렸습니다. 이런 편집에 대해 김소희 기자는 “문제가 있다면 제대로 씹어라. 족벌신문과 국민주인 한겨레는 소유구조가 다르다. 주주의 한명으로 발전기금 내겠다는데 단지 그가 대통령이기 때문에 거절해야 하나”라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조선일보의 말이 X으로 밖에 안들리신다면, 다음과 같은 네티즌들의 말은 어떻습니까?


이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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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블로그에서 조선 광고하기는 처음이다. 하지만, 조선이 발칙한 방법을 사용하는 것을 많은 이들이 배웠으면 하는 마음에 이렇게 끄적여본다.

사실 조선이 말한 것은 크게 틀리지 않다. 노대통령이 한겨레에 1천만원을 준 것을 그냥 소소한 일로 받아들일 사람은 없다. 그리고 네티즌들이 욕하는 것 역시 맞는 방법이다. 그러나 조선은 이야기하면 안된다. 편집이란 기술을 이용해 은근히 사안을 호도해놓고, 그 주장의 정당성을 네티즌들로부터 찾는다.


평소에는 마치 생각없는 사람들의 모임인양 치부해버리더니 필요하니 그들의 목소리를 빌린다. 네티즌들의 목소리를 존중하는 조선닷컴이 왜 그들의 평소의 목소리는 무시할까.


원래 조선이 필요하면 끌어다쓰고 필요없으면 버리는 것은 과거 정권에 대한 태도에서도 쉽게 알 수 있고,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 등이 모두 그 희생자가 되었고, 그 이외에도 수많은 학자들도 그러했던 전적을 생각해보면 그다지 신경쓸 일도 아니지만, 현재 여론을 좌지우지하는 거대세력인 네티즌의 의견마저 자신들의 뜻대로 움직일 수 있다는 생각이 참으로 발칙하다.


조선이 이번처럼 평소에도 네티즌들의 의견을 존중해 참된 언론으로 태어나던지 아니면 이번과 같이 지멋대로 편집과 인용을 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아해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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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해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