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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여행을 갔다왔습니다. 아니 정확히는 각 지역에 있는 친구들을 만나러 갔다 온 셈이지요. 1년에 연락하는 것이 10번도 안되고, 만나는 것도 한 두번인데도 대부분 10년 가까이 질긴 인연 이어가는 친구들입니다. 벌써(?) 결혼한 친구도 있고, 여전히 혼자서 낭만을 즐기는 친구도 있죠. 여행 다니면서 그냥 오랜만에 멋진 하늘을 본 듯 싶어서 찍어봤습니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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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해소리
    



과천에서 사당으로 넘어가는 길의 제한 최고속도는 60이다. 그 길을 왜 그렇게 정해놓았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그렇다.


일요일 아침에 그 길을 지나가는데, 옆에 마티즈 한대가 굉장히 빠른 속도로 내 차를 추월했다. 내 차가 60~70사이를 왔다갔다했으니, 그 차는 그 이상을 달리고 있다는 것이다. 뒷 창을 보니 "아이가 타고 있어요"라는 다른 차에 대한 경고문(?)이 붙어있었다. 그리고 정말 3~4살쯤 되어보이는 아이가 뒤에 타고 있었다.


"아이가 타고 있어요" 이 문구를 붙힌 이유는 내 차에 보호해야 될 대상이 타고 있으니까, 될 수 있으면 조심해서 운전해 달라는 것이다. 자신의 차에 무리하게 끼여들기도 하는 등 위협이 되는 행위를 삼가해 달라는 의미다. 실제 조카를 데리고 다니다보면, 평소 혼자 운전하고 다닐 때는 아무렇지도 않은 상황이 그때만은 달라진다. 내 성격도 돌변하기도 한다. 때문에 저 문구를 달고 다니는 차가 보면 조심스러워진다.


그런데 그 마티즈를 보는 순간, 그 문구를 부착한 차가 다른 차에 '안전운전'을 요구하는 권리를 강하게 주장하는 반면, 의무는 지키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다. 모든 차가 다 그러한 것은 아니지만, 최근에 본 몇몇 차들은 그러했다.


자신의 차에 보호해야 될 대상이 있음을 알리면서, 스스로는 그 대상을 보호할 자세가 안 되어 있는 것이다. 무리한 끼여들기에 과속, 신호위반을 하는 상황을 그 같은 문구를 붙힌채 뒤 차에 보여준다면 그 순간 그 차는 보호해제가 되는 것이다.


자기 아이 (조카일 수도 있겠지만)를 그 같이 소홀히 하는데, 다른 차인들 예의를 지킬리 만무하다.


"아이가 타고 있어요"란 문구는 '붙힌 자'에게 의무가 더 강하게 부여된다는 것을 알았으면 한다.


-아해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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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해소리
TAG 아기, 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