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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순간 수많은 연예인들이 트위터를 통해 자신의 심정이나 여러 가지 사회적 상황에 대해 거론하고 있다. 이는 사적인 이야기로 그냥 넘어가는 경우도 있지만, 사회적으로 파장을 일으킬 만한 내용을 던지기도 한다.

연예인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쳐다보는 연예 담당 기자들은 이런 연예인들의 트위터 속 글을 곧잘 기사로 옮긴다. 때로는 연예인의 근황을 쓰기도 하고, 때로는 사회적 이슈나 연예계 이슈에 대한 연예인들의 반응을 모아서 반영하기도 한다. 그런데 이런 연예 담당 기자들의 ‘트위터 취재’에 대해 종종 대중들은 삐딱한 시선을 보낸다.

지난 16일 신원호 PD가 가수 임재범에 대한 트위터에 올린 글이 논란이 됐다. 신PD는 사적인 이야기를 후배에게 위로차 했다고는 하지만, 글 내용은 공적이냐 사적이냐를 떠나 한 가수를 인간적으로 깍아 내렸다. 더구나 그 글이 KBS에서 인기 예능프로그램을 연출했던 PD의 입에서 나온 이야기라 더욱 충격적이었다. 이는 곧 기사화됐고, 신PD와의 전화인터뷰로까지 이어졌다.

네티즌들과 트위터리안들의 반응은 신PD와 임재범에 대해 각각 평가하면서도 기자들에게 “또 트위터 취재냐” “다른 이의 트위터만 보면서 쓴다”라는 비판을 했다. 왜 유독 연예 담당 기자들의 ‘트위터 취재’에만 이런 시선이 몰릴까.

사실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의 기자들이 각각의 분야에 활동하는 이들의 미니홈피나 트위터 등을 검색한다. 또 이를 활용하는 정치인이나 경제인도 존재한다. 그런데 유독 연예기자들의 트위터 취재가 논란이 되는 이유는 뉴스밸류의 문제에서 기인한다.

박근혜가 미니홈피에 올린 글 하나는 정치 지형을 바꿀 수 있다.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의 말 한마디는 주가를 들썩이게 만든다. 평소 접하기 어려운 상대들이기 때문에 담당 기자들은 트위터나 미니홈피를 쳐다본다.

이를 연예 파트로 오면 이야기가 다소 달라진다. 연예인이 사회적으로 이슈나 논란이 되는 글을 올리게 글을 기사화하는 과정에 대해서 사람들은 사실 아무렇지 않게 넘어간다. 그러나 연예인들의 일거수일투족, 즉 뉴스밸로로 따지기 어려운 '공항패션' '셀카' 등등이 수시로 '기사'라는 이름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대중들은 '연예기자의 트위터 취재는 저급'이라는 인식을 동시에 갖게된다.

신원호 PD의 글은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본인이야 사적인 대화이고, '카더라'통신을 인용했다고 하지만, 그는 지상파에서 인기 예능 프로그램을 연출했고, 적지않은 연예인들에 대한 정보를 가지고 있으며, 그에 대한 판단 역시 시청자들과 사뭇 다르다. 그가 트위터에 글을 올렸고, 그것이 기사화되는 상황을 네티즌들이 단순히 비꼴 수만은 없을 듯 싶다.

그들도 사실 트위터만 보는 것이 아닌 트위터도 보는 입장인데 말이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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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해소리
 

오늘 재미난 일이 일어났다. 뮤직드라마를 찍는 이효리의 촬영 현장을 기자들에게 공개하겠다고 한 것이다. 수십억을 투자해 만드는 것이고, 이효리가 오랫만에 드라마에 등장하니 연예매체뿐만 아니라 일반 매체들도 달려들만 한다. 꺼리가 되니 말이다.


그런데 오전에 진행하기로 한 현장 공개가 늦어진 모양이다. 그것도 몇 십분이 아닌 몇 시간이나 말이다. 사진 기자들을 비롯해 현장에 나간 기자들이 보도를 보이콧했다고 한다.


포털 기생 매체들은 애가 타겠지만, 뭐 그 자리에서 한꺼번에 결정된 일이니 어찌하겠는가.


그래서 그런지 으례 그런 현장공개를 하면 찍자마자 포털로 쏘는 인터넷매체들의 기사가 저녁때까지도 올라오지 않았다.


BUT


이효리라는 걸출한 톱스타를 데리고 있다는 자신감이었을까. 기자들에게 짧은 사과와 오후에 또다시 공개한다고 참여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리고 엠넷미디어에서 제공한 사진들이 줄줄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스타뉴스와 마이데일리가 앞장서서 말이다.


뭐 매체가 결정할 일이지만 스타에게 휘둘리는, 즉 시간을 지키든 안 지키든 그들 손아귀에서 노는 연예매체 기자들이 불쌍하고 한심하다.


톱스타를 거느리고 있는 기획사들 입장에서는 기자들이 보이콧해도 웃는다. "재들 왜 이래" 정도에서 생각할 뿐이다. 어차피 미끼 한 두개 던져놓으면 다시 달려와 덥썩 물을 것이기 때문이다.


마이데일리와 스타뉴스 덕에 보이콧한 사진기자들만 바보됐다. (아니면 그 이후에 다시 만나서 "그래 그냥 대충 봐주고 써주자"라고 합의했나????)


아무것도 아닌 일일 수 있다. 하지만 정말 자잘한 기사로 낚시질하는 연예기자들의 삶을 좌지우지 하는 톱스타들과 소속사의 손가락 '까딱임'이 썩 좋아보이지 않는다.


-아해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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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해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