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스타벅스'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8.08.19 별다방·콩다방에 대한 엉뚱한 생각
  2. 2006.07.09 '선택'에 관한 무의미한 논쟁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얼마 전에 뉴스인가 블로그 포트팅인가에서 스타벅스(별다방)이 외국에서는 부진을 면치 못하는데 유독 한국에서만 잘 되고 있다는 글을 읽은 적이 있다. 그러면서 뭐 된장녀 이야기가 다시 나오고, 점심은 교내식당 3000원짜리로 때우면서도 커피는 4900원짜리를 먹는다는 해묵은 비판도 올라와 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런데 오늘 강남 길을 걷다보니 문득 이들 별다방·콩다방이 잘되는 것은 다른 이유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급히 확인해야 할 메일과 처리해야 될 글이 있다는 연락을 받고 노트북을 켤 장소를 찾아보니 만만한게 이 두 다방밖에 보이질 않는다. (물론 톰앤톰스 등도 있지만 일단 뭉뚱그려 생각하자) 탁자까지는 바라지도 않는다. 그냥 앉아서 대충 가방 위에 올려놓고 자판 두들길 공간이 없다. 건물 앞 계단에 앉자니 경비아저씨가 뭐냐고 하고, 아무 식당이나 들어갈 곳도 없고..결국 다방(?)밖에 없다는 결론이 나온다.

그런데 지방 혹은 수도권쪽으로만 나가도 의외로 이런 공간들이 있다. 녹지 공간도 꽤 형성되어 있고, 뭔가 작업할 만한 공간이 종종 보인다. 대도시로 갈 수록 이런 공간을 확보하려면 돈을 내야하고, 그중 싸고 만만한 곳이 다방이라는 결론이 나와 버린다.

물론 이게 별다방·콩다방이 잘되는 결정적인 이유가 아님은 안다. 그러나 별다방에서 혼자 책을 읽거나, 서류를 처리하거나, 일을 보는 사람들이 모두 비단 멋부리기 위함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가끔 약속시간보다 먼저 사무실에서 나와 콩다방 등에서 일을 처리하곤 했기 때문이다.

눈치 안보고 편안하게 자리잡고 책도 읽고, 일도 보고 할 수 있는 공간이 다양화되어 사라들에게 허용된다면 그것이 굳이 콩다방이든 별다방이든 따지지는 않을 것 같다. (어느 때는 코엑스에 위치한 SKT TTL라운지 등이 참 고맙기도 하다)

아무튼 길거리에서 글 쓰기 위해 헤매다 콩다방에 들어와 의외로 편안한 마음으로 일을 보고 잠시 끄적여보는 오랜만의 넋두리다.

- 아해소리 -


PS. 하지만 대학교 안에 이런 다방들이 위치하는 것은 사실 좀 반대다. 좀더 다른 형태로 편안한 복지 공간을 만들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학교측의 돈벌이에 학생들을 이용한다는 것이 영 마음에 안든다.

PS2. 사진은 언제 받았는지 기억안나는 스타벅스 로고가 찍힌 몸사진. 출처미확인

신고
Posted by 아해소리


남성이든 여성이든 나이가 많든 적든 무엇인가를 선택하는 문제는 모두 평등하다.


한번 청소년의 유흥업소에 대해 글을 쓴 적이 있지만 (19.5세..그들만의 문제가 아닌 청소년의 문제. ) 스타벅스를 이용하든 명품을 찾든 이것은 여성과 남성의 차이가 아닌, 그냥 개개인의 선택에 따른 차이이다. 곧 기자가 제시한, 그리고 논란이 된다는 위의 글들은 솔직히 무의미한 내용인 것이다.


나이 30이 넘은 남자가 부모 용돈 타가면서 명품을 사고 스타벅스에 가는 것이나 나이 20살된 여자가 매일 술 마시고 당구 치러 다니고 스타크에 빠져있다는 것을 특이한 상황이라 이야기할 근거가 없지 않은가.


기사 아래쪽에서 중학생이 했다며 캡쳐된 글을 봐도 그렇다. 나이 많이 먹는다고 현명한 거 아니고, 나이 적다고 철 없는 거 아니다. 19살은 유흥업소에 들어가면 안되고, 20살은 들어간다는 법적인 부분도 솔직히 마음에 안든다. 어떤 것이 해도 좋을 행동이고, 하면 안되는 행동인지에 대한 인지가 중요하지, 성별·나이·지역 등등으로 나누며 "넌 안돼, 넌 해도 돼" 혹은  "넌 이런 거고 잰 저런거야"라고 규정짓는 다는 자체가 어이없는 것이다.


무엇을 사고, 무엇을 누리든 선택은 개인의 문제다. (타인에게 피해를 준다거나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킬 여지가 있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그들이 공적인 일을 행하는 위치이거나, 사회적으로 엄청난 영향력을 미치는 위치라면 비판을 받을 수도 있고 논란의 여지를 남길 수도 있지만, 그렇지가 않은 '개인의 선택'을 굳이 도마위에 올릴 필요는 없다.


-아해소리-


PS. 초중고생을 가르치는 선생님 등 교육자의 위치에서 그들에게 배움을 받는 사람이 있다면 또 이야기가 달라진다. 하지만 이들 교육자의 위치에 있는 사람들 역시 일반인등에게 '선택' 자체를 강요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신고
Posted by 아해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