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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선 아나운서'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1.05.28 넌 네 삶이 아름답냐?
  2. 2011.05.07 송지선, 진짜 자살까지 생각했다지만.



송지선 아나운서와 SG워너비 출신 채동하가 잇따라 자살하면서 사람들이 삶에 대해 생각하는 모양이다. 누구는 정말 살고 싶어하는 이 상황에서 당신들은 왜 자살하냐는 다그침도 있고, 그들을 이해할 수 밖에 없는 사회가 안타깝다고 말한다.

언론은 원인 찾기에 나섰다. 우울증이라는 기본적인 내용을 두고 온갖 들춰내기를 해댄다. 헛짓하는 언론은 채동하의 노래 '글루미 선데이'를 들춰내기도 한다. 죽은 자이기 때문에 왜 죽었는지에 대해서는 사실 누구도 모른다. 그냥 죽음만 기록해야할 사람들이 죽음을 분석한다.

한 누리꾼이 말한다. 이들의 죽음을 기리고 있는 당신들의 삶은 아름답냐고. 그런데, 그 댓글을 볼 때, 난 MBC '위대한 탄생'을 봤다.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떠나서, 연변 클럽에서 노래부르던 이가 한국에서 당당히 한 프로그램의 1위를 차지했다. 극적으로만 보자면 허각보다 한 수 위다. (이를 살리지 못한 MBC가 한심할 뿐).

누구나 삶이 아름답지는 않다. 나도 내 삶이 아름답다고 생각해본 적이 많지 않다. 기준 찾기에 급급했다.

"난 누구보다는 낫다" "난 누구보다는 못하다" "나 누구랑 비슷하다"는 등의 기준 찾기 말이다. 결국은 "난 나야"라는 위로식의 결론을 내기도 한다. 하지만 내가 나인줄은 알면서도 그 안에 뭔가 행복을 찾는 길을 스스로 제시하지 못했다.

소소한 것에 행복을 느끼기도 했지만, 그게 인생의 길을 제시하지는 않을 듯 싶다. 그러나 자살한 이들은 이 소소한 것조차 찾지 못했던 것일까.

다시 나에게 묻고 싶다. 내 삶은 아름다운가..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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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해소리



자살 소동을 벌인 송지선 MBC 스포츠플러스 아나운서의 현재 처신이 의아할 정도 기이하다. 무엇인가 자신을 짓누른 사실이 존재했다는 것을 전제하더라도 신중했어야 했다.

송 아나운서는 7일 오전 4시 50분쯤 자신의 트위터에  "저를 데려가 주실 수 없다면 힘을 주세요. 가슴이 쩡… 너무 고통스럽습니다. 수면제 3알 째"라는 글이 올라왔다. 또 "하느님 저 좀 도와주세요. 뛰어 내리려니 너무 무섭고 목을 매니 너무 아파요. 제발…. 나는 비오는 창밖을 향해 작별인사 다 했어요. 이제 그만… 편안해지게 해주세요. 제발…" 등 자살을 암시하는 글이 잇따라 올라 팬들을 놀라게 했다. 한밤중에 이 같은 글을 본 네티즌들은 즉시 119에 신고했고 구조대가 긴급 출동하는 사태가 벌어졌다.하지만 당시 송 아나운서는 집에서 취침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송 아나운서는 아침 6시 50분 쯤 "저 무사해요. 심려를 끼쳐 들 죄송해요"라는 글을 올렸다. 이에 팬들은 "해킹 당한 것 아니냐"며 글을 올렸고, 제대로 확인도 안한 매체들은 "해킹"으로 단정해 기사를 썼다.

그러나 사실 확인 결과 송 아나운서가 직접 글을 올린 것이다. 경찰은 송 아나운서가 자살 생각까지 했었지만, 실제 행동으로는 옮기지 못했다. 왜 자살까지 시도했는지는 모른다. 단지 우울증이 있었다는 정도만 밝혀졌을 뿐이다. 물론 전날 미니홈피에 올린 글을 보고, 사람들은 야구선수 임태훈과 연결시키고 있다.

이번 일련의 일을 보면서 송 아나운서의 처신에 어이가 없었다.

트위터는 개인적인 공간이기도 하지만 공적인 공간이기도 하다. 특히 트위터 주인이 유명인이라면 사적인 공간의 여지는 거의 사라지다시피하다. 송 아나운서는 자신의 답답한 심정을 올렸다고는 하지만, 표현에 신중했어야 했다. 아나운서라면 심정을 표현할 때, 어느 선에서 어떻게 조절하는지 알 것이다. 그런데 뛰어내리고, 목을 매는 상황에 대해 그의 팬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는 뻔히 알만하다.

물론 본인은 진짜 자살을 시도하려 했을 수도 있다. 글을 올려놓고 시도하려고 수면제를 몇 알 먹고 잠이 들었는데 그 사이 인터넷에서 난리가 난 것일 수도 있다. 그래도 송 아나운서의 무책임함에는 할 말이 없다. 더구나 6시 50분쯤 "저 무사해요"라고 했다면, 이전의 글은 삭제했어야 했다. 자살을 암시하는 두 글은 7일 오후 7시 50분 현재까지도 남아있다.

자살이 너무 많이 일어나는 지금이지만, 여전히 민감한 것도 자살이다. 그것도 유명인의 자살은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기도 한다. 이 상황에서 송 아나운서의 이번 해프닝은 트위터에서 유명인들의 글일 얼마나 신중해야 하는지 다시 한번 보여주는 듯 싶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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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해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