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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3. 2014416일 세월호가 침몰 후 지난 시간이다. 그리고 드디어 세월호가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323일 새벽 4시에 세월호가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낸다고 한다.

 

22일 오후 850분에 세월호 본 인양에 착수했던 해양수산부는 밤 1110분에 선체를 해저면에서 9m 들어올렸다고 한다. 그리고 시속 3m 내외의 속도로 부상 중이다. 그렇다면 글 쓰는 현 시점에서 약 2시간 30분 후면 세월호는 3년 만에 사람들 앞에 나타난다.

 

세월호가 수면 위로 올라오면 목포신항으로 옮긴 후 거치 후 본격적인 수색에 나서게 된다. 대략 43일쯤이다. 사람들은 그 안에 미수습된 9명이 있을 것이라고 예측한다. 그리고 다들 그 예측이 맞길 기도하고 있다.

 

그런데 이 시점에서 만약 지난해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가 일어나지 않았고, 박근혜가 탄핵되지 않았다면 지금 이 상황이 제대로 진행될 수 있을까 의문이다. 아마도 제대로 진행되지 않았을 것이고, 정권 교체때까지도 지지부진 이어졌을 것이다.

 

물론 해양수산부는 상하이샐비지가 그동안 인양을 위해 준비하고 추진해왔다고 했지만, 이미 원래 예정된 인양일에서 반년이나 지난 상황이다. 추측이긴 하지만, 박근혜나 최순실이 과연 세월호가 제대로 인양되길 바랬을까. 인양일이 계속 미뤄지고 하는 상황이 진짜 제대로 준비하기 위해서일까.

 

이미 박근혜나 최순실 일당이 인양에 대해 거부감을 일으키고, 세월호 진실 규명을 적극적으로 막은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세월호가 침몰할 때 올림머리 하냐고 아이들이 죽어가는 것도 몰랐던 박근혜가 선체가 올라와 다시 국민들의 관심이 세월호에 쏠리는 것을 결코 반가워하지 않았을 것이다.

 

세월호가 인양되면 진실규명을 위한 위원회는 다시 만들어져야 한다. 친박단체 등 무개념 인간들은 이제 그만하자고 한다. 그러나 사실 뭘 시작하지도 않았다. 진실규명을 위해 뛰는 사람들을 정부가 막았으니 말이다. 박근혜를 비롯해 진짜 책임을 져야 하는 사람들에게 이제라도 그 죗값을 물어야 한다.

 

세월호가 수면 위로 그 모습을 드러내는 것과 동시에 진실 역시 수면 위로 올려야 한다.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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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해소리


 

 

가방에 늘 노란 리본을 달고 다닌다. 세월호 침몰로 억울하게 죽은 단원고 학생들과 같은 안산에 살아서기도 하지만, 어른으로서 미안함을 늘 느끼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노란 리본, 특히 노란색에 대해서 거부감을 느끼는 이들이 많다.

 

길을 걷다고 노인 두 명이 (두 분이라 지칭하기에는 소양이 떨어지는 사람들이다) 다짜고짜 시비를 걸었다. 이유는 내 가방의 노란 리본 때문이다. 왜 그런 것을 달고 다니냐는 것이다. 대답대신 왜 그러시냐라는 반문을 했다. 답변이 걸작이다. ‘너 종북이냐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어이없어 무시하고 지나가려는데, 계속 시비를 건다. 뿌리치는데만 30분 가까이 걸렸다.

 

아는 동생이 택시를 탔는데, 노인 기사가 뜬금없이 김대중 노무현 욕하면서 박근혜 칭찬을 했다고 한다. 그 동생 역시 노란 리본을 가방에 달고 다닌다. 그 기사도 노란 리본에 발작 작용을 보이면서 빨갱이라는 말을 내뱉었다고 한다.

 

국가의 무책임한 태도 때문에 죽은 아이들을, 죽은 사람들을 기리는 것과 종북’ ‘빨갱이와 무슨 상관일까. 아니 정확히는 이들이 종북빨갱이의 의미를 정확하게 알고 사용할까 의문이다.

 

지금 대한민국에 사는 젊은 층 중에 북한을 추종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들이 아는 북한 실상에서 지금과 같은 생활을 누릴 수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60대 이상의 노인들이 접할 수 있는 정보보다 더 어마어마한 정보로 북한의 비참한 실상을 알고 있으며, 더 정확한 판단을 할 수 있는 나이다.

 

그런데 1970년대 이전에 정지해버린 기억으로 20~30대의 행동을 재단하려 하다 보니, 할 줄 아는 것은 국가가 정한 기준에 의해 움직여지는 것뿐이다. (더 정확히는 수구세력이 정한 기준). 그러다보니 외칠 수 있는 것은 종북이고 빨갱이다.

 

누군가는 말했다. 그래도 그 중에서는 엘리트 교육을 받고 자란 사람들도 있을텐데, 그들의 말을 무조건 무시할 수 없지 않느냐라고. 아니다 무시 가능하다. 교육을 받았다는 것과 현명한 생각을 한다는 것은 동일하지 않다.

 

아이러니 한 것은 노란색에 격한 반응을 보이는 노인들이, ‘빨갱이에 증오 가까운 말을 내뱉는 노인들이, 자신들에게 2만원 쥐어지고 조종하는 새머리당의 색이 빨간색이라는 점이다. 누가 종북일까.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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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해소리


 

 

 



시작은 경주였다. 신입생 환영회를 간 대학생들이 죽었다.

 

그러더니 세월호 침몰로 인해 수백명의 고등학생들이 목숨을 잃더니, 버스터미널에서 불이 나고, 병원에서 불이 났다. 걸그룹 한번 보자고 환풍구에 올라간 이들도 어이없이 죽었다. 안전지대가 사라졌다.

 

유명인들의 죽음도 이어졌다. 걸그룹 레이디스코드는 교통사고로 두 명이 사망했다. 모두 어린 애들이다. 암으로도 죽고, 사고로도 죽었다. 의료사고로 죽은 신해철은 황당하기까지 하다. 그러더니 오늘은 죠앤이 교통사고로 미국에서 목숨을 잃었다고 한다.

 

사람은 언젠가 죽는다. 그러나 이런 식의 죽음은 언젠가라는 범주에 넣기에는 어이없다. 누군가의 죽음에 본인이 아닌 다른 이의 책임을 물어야 하는 세상이다. 그런데 책임자가 없다.

 

사회의 시스템 붕괴로 죽어도, 누군가에게 하소연하기 어렵다. 그래서 사람들은 권력을 좋아하나보다.

 

- 아해소리 -

 

 

2014/10/30 - [가요계 끄적이기] - 2014년의 가수들, 신해철의 노래를 보고 뭘 느낄까. 

2014/09/04 - [연예가 끄적이기] - 레이디스코드, 은비 교통사고 사망…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14/08/05 - [일상에서의 생각] - 집안이 힘이 없으면 죽어도 무시당하는 나라인가. 

2014/07/23 - [미디어 끄적이기] - 언론들, 세월호의 모든 책임이 유병언?…정부와 새머리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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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해소리


 

 

 



세월호. 2014424일 오후 340분 현재. 사망자 171, 실종자 131. 실종자에서 사망자로 바뀌어 세상에 나오는 이들의 숫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동시에 대가리 빈 망언과 유언비어 역시 이어지고 있다.

 

이 시점에서 이들의 골 빈 망언들을 정리해보자.

 

홍가혜 : “해경이 민간잠수부를 모집했지만 생존 가능성에 대한 확인 자체를 못하게 투입을 안 시킨다. 구조 작업에 나섰던 민간 잠수부들이 세월호 내 생존자들과 대화했다. 해경이 민간 잠수부들에게 시간이나 때우다 가라고 말했다

 

목포해경 간부 해경이 못한 게 뭐가 있느냐. 80명 구했으면 대단한 것 아니냐

 

정몽준 막내아들 정예선 국민정서 자체가 굉장히 미개한데 대통령만 신적인 존재가 되어 모든 니즈를 충족시킬 거라고 기대하는 건 말이 안 된다. 국민이 미개하니까 국가도 미개한 것 아니냐

 

BJ 어좁이 진도 잘 따라가야죠. 바다에 빠졌으니 교복이 젖었을 것 아니냐. 암초여행을 갔나. 수학여행의 가 물 아니냐, 물을 배우러 갔다

 

새머리당 권은희 세월호 실종자 가족 행세를 하며 정부를 욕하며 공무원들 뺨때리고 악을 쓰고 욕을 하며 선동하는 이들이다. 학부모 요청으로 실종자 명찰 이름표를 착용하자 잠적해버린 이들. 누구일까요? 뭘 노리고 이딴 짓을 하는 걸까요? 현장에 혼란과 불신, 극한 대립을 일으키는 전문 선동꾼은 누굴위해 존재하는 사람들인지? 유가족들에게 명찰 나눠주려고 하자 그거 못하게 막으려고 유가족인 척 하는 선동하는 여자의 동영상입니다” 라며 한 여성의 사진을 올렸다. 그러나 사진 속 여성이 실제 세월호 실종자 가족으로 드러나면서 권은희는 경찰의 수사를 받게 됐다.

 

변희재 국가 재난 사태일수록 앵커는 냉정해야 한다. 표절석희(손석희), 표절관용(정관용)같이 나잇살 먹은 사람이 눈물감성을 선동하는 건 파렴치한 작태

 

지만원 시체장사 한두 번 당해보느냐. 세월호 침몰은 국가전복을 위한 남한 빨갱이들의 음모다. 세월호 참사는 도박으로 살길 뚫는김정일 토정비결의 신호탄이다. 2‘5·18’ 폭동이 일어난다는 확신이 드니 대통령은 단단히 대비해야 한다

 

송영선 전 새머리당 의원 “(세월호 침몰 사고가) 너무나 큰 불행이지만 국민의 의식부터 재정비할 기회가 된다면 꼭 불행인 것만은 아니다. 좋은 공부의 기회가 될 것

 

- 아해소리 -

 

 2014/04/21 - [세상 끄적이기] - 정몽준 아들 ‘미개’ 발언, 왕조 왕자의 인식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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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해소리


 

 

 



세상은 ’()한 모습에 그다지 너그럽지 않다. 과한 행동과 모습은 꼭 사고로 이어진다는 생각도 있기에, 늘 상식선에서 주장하고, 해결하길 바라는 부분이 있다. 그러나 어느 때는 이 과한 모습에 너그러워야 할 때도 존재한다.

 

새누리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정몽준 의원의 막내아들인 정예선이 대형 사고를 쳤다. 이번 세월호 참몰 실종자 가족들을 비하하는 글을 올린 것이다.

 

정예선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통령에 소리 지르고 욕하고 국무총리에 물세례. 국민 정서 자체가 굉장히 미개라는 요지의 글을 올렸다.

 

정예선은 비슷한 사건 일어나도 이성적으로 대응하는 다른 국가 사례랑 달리 우리나라 국민들은 대통령이 가서 최대한 수색 노력하겠다는데도 소리 지르고 욕하고 국무총리한테 물세례하잖아. 국민 정서 자체가 굉장히 미개한데 대통령만 신적인 존재가 되서 국민의 모든 니즈를 충족시키길 기대하는 게 말도 안 되는 거지. 국민이 모여서 국가가 되는건데 국민이 미개하니까 국가도 미개한 것 아니겠냐라는 글을 올렸다.

 

정몽준 의원도 적극적으로 대처했다. 정 의원은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 여러분, 국민 여러분께 깊이 머리숙여 사과드립니다. 제 막내아들의 철없는 짓에 아버지로서 죄송스럽기 그지 없습니다. 아이도 반성하고 있지만 모든 것은 저의 불찰입니다라고 밝혔다.

 

정예선의 나이가 1996년생이라고 한다. 3이다. 지금 바닷가 차가운 물에 잠겨있는 학생들 대다수가 1997년생일 것이다. 그들의 부모가 아들, 딸 잃은 슬픔을 쏟아내고 있는 중이다. 그리고 그 정점에는 이 나라의 재난시스템을 제대로 구축하지 못한 정부와 현 정부의 책임자들이 있다.

 

이들 부모들이 쏟아는 모습이 다소 하더라도 사람들은 이해해야 한다. 간혹 댓글에서 예의를 지키라라고 말한다. 예의란 장소와 때에 따라 다르게 해석된다.

 

정예선은 재벌집에서 태어나 호화스러운 생활을 했을 것이라 추측된다. 때문에 저런 현장을 가볼 일도 없을뿐더러, 이해하지도 못할 것이다. 때문에 자신들을 부자로 만들어 준 이 나라 국민들을 미개하게 생각했던 것 아닐까 싶다.

 

정몽준은 가정교육의 문제라며 고개를 숙였다. 정몽준이 돈을 중시하고 인명을 경시하라 가르치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가르침은 말로 글로 가르치는 것뿐 아니라, 분위기라는 것이 있다. 속칭 교육자 집안에서 교육자 나온다는 말처럼 말이다.

 

정예선은 물질적 풍요를 누리면서 재벌가 사람이라는 사회적 위치를 아무런 노력 없이 단지 태어났다는 것으로 얻은 녀석이다. 그 분위기에서 정몽준의 가르침의 효과란 뻔하다.

 

 

 

 

설사 정몽준이 사회적 리더로서의 위치를 가르쳤다하더라도 정혜선은 조선 왕조시대의 왕자의 위치로 받아들였으니 말이다.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를 어느 날 보는데, 탈북자들이 북한 김정은 남매에 대해 이야가 하는 장면이 나온다. 자기보다 나이 많은 사람에게 너 이리와등의 반말로 부려먹는다는 것이다. 탈북자들은 그들은 자기 아버지가 최고인 것을 알고, 자기의 위치를 어릴 적부터 알았으니 무서울 게 없었다는 요지의 말을 했다.

 

정예선도 그런 것이 아닐까 싶다. 세상을 어느 정도 안다는 19살 짜리가 미개라는 말을 썼을 때에는 분명 근저에 저런 인식이 있지 않았을까 싶다.

 

그런데 정몽준은 사과에 서울시장 후보 사퇴 내용은 없는 것으로 보아, 아직 사태의 심각성을 모르는 듯.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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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해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