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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양'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0.01.11 김태희, 독립회사 설립은 이르지 않나
  2. 2008.09.20 '강마에', 홀로 '바람~'들을 잡을까 (2)



김태희가 2005년부터 소속되어있던 나무엑터스와 형식적인 결별을 하고 협업 관계로 돌아섰다. 그러면서 자신의 가족이 설립한 루아엔터테인먼트 소속 연기자로 활동하며 나무엑터스는 드라마와 영화 시나리오 및 정보 제공 마케팅 등 매니지먼트 대행 서비스를 그대로 제공한다.

소속은 루아엔터테인먼트인데 매니지먼트 서비스는 나무엑터스가 하는 이중 구조인 셈이다. 이럴 경우 수익 부분에서 나무엑터스는 손해를 볼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소속 연기자가 아니기에 김태희로부터 일어나는 리스트는 십분 줄이며 사업을 해나갈 수 있는 상황이다. 뭐 서로 윈윈하는 차원일 수도 있고, 김태희로서는 나무엑터스를, 나무엑터스는 김태희를 서로 놓지 못하는 상황에서 서로 개인적 욕심을 약간씩 부려본 셈이다.

앞서 개인적으로 독립회사를 차린 연예인들은 많다. 배용준, 이병헌, 권상우, 송승헌, 최지우, 장동건, 박신양, 소지섭, 이영애 등 한류 스타들을 중심으로 개별의 연예기획사를 차렸다. 이중 배용준과 이병헌 등은 이미 BOF와 BH라는 거대 회사로 성장해 다른 연기자들을 흡수하다시피 하고 있다.

어찌되었던 이들이 기존의 연예기획사와 결별해 자신만의 연예기획사를 차리든, 에이전시 개념으로 일정부분 매니지먼트에 대한 대가를 지불하며 자신들의 활동을 하든 기존의 연예기획사 체제와는 분명 다르다. 그런데 여기에는 전제가 있다. 연기자 스스로가 스타성을 입증할 연기력 혹은 팬 흡수력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병헌과 소지섭 등은 둘 다 갖췄다고 볼 수 있고, 최지우 등은 팬 흡수력만 인정받아 한류스타로 살아남고 있다. 그렇다면 김태희는 어떤가. CF측면에서의 수익은 그렇다치더라도 안타깝게도 연기력과 팬 흡수력 모두 아직은 인정받기 힘든 상황이다.

'아이리스'를 통해 연기자로서 터닝포인트를 마련했다고 김태희는 말했다. 말 그대로 터닝 포인트다. 그것도 다른 연기자들은 또다른 연기자 인생의 전환점으로서 '터닝 포인트'라는 말을 사용했다면 김태희는 연기력 비판으로 인해 나락으로 떨어지던 순간에서의 '터닝 포인트'다 즉 여타 연기자들이 횡적인 형태라면, 김태희는 종적인 형태다. 위에서 아래로 떨어지던 중 '아이리스'를 만나 다시 위로 올라갈 지점에서 멈춘 셈이다.

팬 흡수력 또한 떨어진다. 이는 '아이리스' 방영 내내 초반 김태희에게 집중되던 시청자들의 관심이 김소연에게 옮겨가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충실도 높은 팬들의 시각이 아닌, 그냥 '김태희'라는 배우를 바라보는 시각에서 점점 냉정해진 것이다.

CF충실도는 높을 수 있다. 짧은 시간 보여줄 수 있는 이미지로 구매자들의 욕구를 불러일으킬 수는 있다. 그러나 이를 가지고는 CF스타로 머물 뿐이지, 따로 독립해 활동할 수 있는 톱스타라고 보기는 어렵다.

혹자는 김태희가 독립회사를 차리든 어떻든 뭐가 문제냐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독립회사를 차리는 순간 김태희의 몸값은 기존의 몸값에서 더 높은 가격으로 뛰어오르게 된다. 그리고 이는 영화-드라마-CF에까지 영향을 미치며, 결국은 그 돈은 시청자-구매자의 몫으로 남게된다. 제대로 된 평가가 아니라 '반짝' 평가에서 진행된 것 치고는 소비자들의 대가가 만만치 않다.

김태희는 독립회사 설립이 아닌, 자신의 연기력을 더 향상시켜야 한다는 부담감을 더 키워야 한다. 나무엑터스가 연기 이외에 김태희에게 무엇인가를 많이 원하지 않았다면 말이다.

-아해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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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해소리



MBC '베토벤 바이러스'가 방영되기 전 많은 기자들과 방송 관계자들은 KBS '바람의 나라'와 SBS '바람의 화원'이 경쟁을 하는 가운데, '베토벤 바이러스'이 얼마나 선전을 할까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즉 가을 드라마 전쟁에서 '베토벤 바이러스'는 사실상 못해도 그만이라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엉뚱한 일이 벌어졌다. 시청률 차이가 크게 날줄 알았던 '바람의 나라'와 2~3% 차이를 보였고 도리어 '주몽 2탄'이라는 비아냥을 듣는 '바람의 나라'에 비해 '강마에 어록' 등의 관심을 받았다.

'베토벤 바이러스'는 사실상 김명민이 이끌다시피 하고 있다. 이는 초반 1회때 이지아가 고군분투할 때와 비교해 시청자들의 눈길이 달라져있다는 것에서 알수 있음은 물론, 드라마가 끝날 때마다 김명민-장근석 라인에 눈길을 먼저 보내고 있다. 이들의 열연이 대작 '바람의 나라'를 잡음은 물론, 내주부터 방영될 '바람의 화원'의 추격까지도 차단할 기세다. 마니아가 탄탄한 상태에서 어느 정도의 시청률을 확보한 드라마는 오르면 올랐지 쉽게 흔들리지 않기 때문이다.

이런 '베토벤 바이러스'를 보면 현재 '강마에'가 '마이너'들을 데리고 하는 모습과 드라마 자체도 크게 다르지 않음을 느끼게 된다. 송일국-최정원-정진영-박건형 라인과 박신양-문근영 라인에 비해 김명민-장근석-이지아 라인은 솔직히 불안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회를 거듭할 수록 중독성이 강해지는 것은 '베토벤 바이러스'다. '바람의 나라'가 그동안 수없이 많이 다루었던 '고구려' 이야기에서 그다지 크게 벗어나지 않아 솔직히 식상한 느낌을 주기 때문이다. 아무리 거대한 스케일의 드라마도 계속 보면 더 크게 느껴지지 않은 이상 시선이 쉽게 가지 않기 때문이다.

이제 눈길이 가는 것은 '바람의 화원'의 영역이다. 이 역시도 쉽지 않은 예술의 영역을 다루기는 하지만, 사극이라는 범위에서 벗어나지 못하기 때문이다. 사극의 식상함을 얼마나 희석시키냐가 관건이다.

과연 '강마에'는 '바람의 나라'는 물론 '바람의 화원'까지, '바람~'을 잡을 수 있을까.

- 아해소리 -

2008/09/11 - [방송] - '식객' 남상미의 그림자를 보인 '베토벤' 이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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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해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