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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체계 일부가 한국에 들어왔다고 한다. 요격미사일을 쏘는 발사대 2기를 포함한 일부 장비들이란다. 애초 6~8월에 운용될 것이라는 예측이 있었는데, 국내 정치 일정을 고려한 듯 싶다.

 

3월에 박근혜가 탄핵되고, 5월에 대선이 치러지고, 차기 정부를 더불어민주당이 가져가면 6~8월 때 사드 배치를 하지 못할 것이라는 예상을 한 듯 싶다.

 

정부는 중국을 의식한 듯 사드의 배치 목적이 오로지 북한 미사일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하고 나섰다.

 

기사 하단 댓글들을 읽어봤다. 댓글 방향은 중국을 향해있다. 한마디로 우리가 우리 국방을 지키기 위해 사드를 배치하는데, 왜 중국 눈치를 보느냐이다. 그러면서 마치 사드 배치가 국방의 전체인 듯한 발언들을 내뱉는다. 닭근혜와 자유당, 친박 수구세력들의 주장을 그대로 옮겨온 것이다.

 

사드 반대를 하면 마치 중국 눈치를 보며, 중국 속국이 되란 말이냐라는 반박이 이어진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들은 미국의 속국이 되는 것에 찬성하는 듯 싶다)

 

그런데, 사실 중국이 문제가 아니라 왜 사드를 배치해야 하는가라는 애초 질문으로 돌아가봐야 한다. 진짜 북한의 위협으로부터 한국을 보호해야 하는 차원에서 사드를 배치하는 것일까. 아니다. 이는 몇몇 기사와 전문가의 글만 살펴봐도 된다.

 

사드의 기본 구성은 미사일을 미사일로 막겠다는 것이다. 그런데 북한에서 미사일을 수도권을 향해 쐈다고 했을 때 3~4분이면 떨어진다. 게다가 미사일은 특성상 최고도에 이르렀을 때, 타격 지점을 알 수 있고, 그 떨어지는 종말점에서 요격을 해야 한다.

 

한국에서 북한을 대상으로 사드 배치가 말도 안되는 이유는 바로 이 종말점을 찾아내 요격하기에는 한반도가 지리적으로 너무 좁다는 것이다.

 

전문가들 주장의 요점은 북한이 한국을 공격할 때, 장사포 등 가성비 높은 무기들이 있는데, 왜 굳이 비효율적인 미사일을 발사하느냐이다. 실제로 그동안 국방부 등이 주장하던 북한의 최대 위협무기는 미사일이 아니고 장사포다. 북한이 미사일 발사 실험을 할 때, 가장 이를 위협적으로 받아들이는 국가는 우리가 아닌 미국과 일본이다.

 

결국 미국은 중국 등을 겨냥해 MD체계를 구축해야 하고, 명분과 지리적 이점을 가장 잘 가지고 있는 곳이 한국인 셈이다. MD체계는 미국 내에서도 실효성 떨어지는 짓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게다가 돈 지랄이다. 미사일 한 발 막으려고 층층이 미사일을 쏘고 레이저를 쏘고 해야 한다. 물론 그 한발로 자국민을 보호하려면 당연히 해야 할 일이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국가 재정과 능력, 지리적 상황 등을 충분히 고려해 선택해야 한다.

 

중국을 겨냥한 MD체계에 미국은 한국을 이용하고 있고, 한국은 덩달아 칼 위에서 춤추고 있는 셈이다. 그 결과는 엉뚱하게 국민들에게 피해를 입히고 있고 말이다.

 

다시 말하지만 중국의 눈치를 보고 사드를 반대하자는 것이 아니다. 애초부터 이 사드가 한국을 지키는데 실효성이 떨어지고, 차라리 그 돈으로 장병들의 복지 등을 개선해 사기를 올리는 것이 더 국가를 지키는데 도움이 된다.

 

아해소리 -

 

Posted by 아해소리



트위터에 떠도는 사진이다. 박사모가 닭근혜(박근혜) 탄핵울 원해서 진짜 이런 빵 포장을 만들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문제는 '생각'이 없다는 거다. 즉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가 아니라, 돈 몇 푼에 움직이는 집단의 결과물이다. 자신들이 모시는(?) 닭근혜와 똑같은 수준이다.

전에 닭사모(라 부르자) 카페에 닭근혜가 북 김정일에게 보낸 편지를 문재인위 것이라고 거짓으로 올려보니 난리가 났다고 들었다. 문재인은 역시 종북이라고. 결국 닭근혜 편지라 밝혀지자 아무 소리 못하고 삭제했다.

​여기서도 결론은 생각이 없다는 거다.

아 물론 어느 이는 저 빵을 닭사모 놀리려고 일부러 만들었다는 추측도 있다. 뭐 그럴 수 있다. 그런데 그렇게 조롱 받아도 충분한 조직이다.

그리고 재발 태극기 집회라 하지말자. 그냥 친박 꼴통 집회다. 태극기가 저 자리에 있는 것도 수치다. 그나저나 저 자리에 성조기 있는 것에 대해 미국은 자랑스러워 할까. 국제적 망신이다.

- 아해소리 -

Posted by 아해소리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이후 블로그에 글을 남기지 못했다. 하루하루 밝혀지는 사실이 드라마나 영화보다도 더 황당한 일이고, 그 폭로의 속도가 너무 빨라 쫓아가기가 버거웠다. 그리고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는 나름 차분하게 써야 할 블로그보다는, 속도감 있게 전파해야 할 페이스북이 더 낫다는 판단에 이번 게이트 관련해서는 페이스북 포스팅이 더 많아졌다.

 

그런데도 박근혜 임기로 인해, 블로그를 방문하는 이들은 꾸준했다. 물론 포털사이트 상단 배치에서 많이 밀리긴 했다. 그만큼 박근혜와 관련된 다른 블로거들의 포스팅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는 것이다. 간혹 박사모 등 아직도 똥인지 된장인지 모르는 이번 게이트 부역자들이 박근혜 방패막이를 자처하는 글을 올리기도 하지만, 그냥 헛웃음 나오는 무지함으로밖에 여겨지지 않았다.

 

박근혜-최순실을 비판하는 글은 넘쳐나고, 그동안 조용히 잠자던 언론들도 이때다 싶은지, 순식간에 취재력 게이지를 올려 하루가 멀다하고 단독을 쏟아내는 상황에서 뭔가 글을 남겨야겠다는 생각이 든 것은 광화문에 나와 있는 아이들을 보고 나서였다.

 

자기들끼리 교복 입고 나온 10대부터 부모님의 손을 잡고 나온 어린 아이들까지. 박근혜가 아마 대통령을 하면서 가장 잘한 일은 어린 아이들의 정치적 관심을 높이고, 그들에게 진짜민주주의를 가르쳐 준 일일 것이다.

 

10대들의 목소리에서 국정농단’, ‘탄핵’, ‘민주주의’, ‘국민이 곧 국가의 주인이다등의 말이 튀어나올 때마다 찌릿찌릿했다. 학교에서 당연히 배우면서도 과거 대학생들조차 입 밖으로 내뱉기 어려웠던 말들이 10대들의 목소리로 들으니 놀라웠다. 어떤 이들은 어린 애들이 뭘 알아라고 이들의 행동과 말을 무시하지만, 이들의 정보력은 과거 그 어느 세대보다 뛰어나다.

 

물론 깊이 있는 판단력은 진짜어른들이 이끌어주고 관심 있게 키워야겠지만, 그 바탕에는 다양한 정보가 필요하고 지금의 10대는 그 정보를 속도감 있게 흡수하고 있는 것이다. “애들이 뭘 알아우리도 아는 것을 어른들은 왜 몰라서 사회가 이 모양이 되도록 놔뒀나요라고 반박하는 아이들에게 어른들이 감히 무시하는 발언을 할 수 있을까.

 

광장에 나온 10대들이 앞으로 우리가 살아갈 나라다. 겨우 5년짜리 대통령이 함부로 농단할 나라가 아니다라고 말할 때, 한숨부터 나온 이유는 그 대통령이라는 자리에서 닭대가리보다 못한 정치를 하게 만든 것이 어른이기 때문이다.

 

정치적 발언은 흔히 이 사회에서는 안 좋게 쓰였다. 그러나 아이들은 정치적 발언을 하러 광장에 나오지 않고, 정치 발언을 하러 나왔다. 올바른 태도다. 그들의 정치 발언이 어른들의 정치적 발언을 이기고 있었다. 그 발언들을 들으면서 10년 뒤, 20년 뒤 이들은 어떻게 변해있을까라는 궁금증이 일었다.

 

물론 이들 모두가 정치사회적으로 올바른 길을 걷지는 않을 것이다. 그들 중에서는 지금 국정농단의 부역자들인 새누리당과 박사모와 같은 이들처럼 변해 있는 아이들도 있을 것이고, 스스로도 박근혜-최순실과 같은 행동을 하는 이들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기대되는 점은 적어도 지금 새누리당과 박사모 등과 같이 무지함과 무식함, 뻔뻔스러움은 어느 정도 상쇄되지 않을까이다. 토론하고 뭔가를 도출하며, 설사 잘못된 길이나 판단을 하더라도 일정 수준에서 언제든지 수정 가능한 판단력이 키워지지 않을까 싶다.

 

박근혜, 최순실, 김기춘, 새누리당이 세상에서 사라지고 해체되기 전 유일하게 잘한 일이 미래세대들의 정치사회적 판단력과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줘, 기성세대들이 부끄러움과 동시에 희망을 엿보게 해줬다는 점이다.

 

아해소리 -

 

Posted by 아해소리
TAG 박근혜



한국에서 내놓으라 하는 기획사들도 눈치 보고 있는 마당에 조그마한 공연 기획사들이 과연 현재 중국의 횡포에 견딜 수 있을까.

 

실제 중국에서 클럽이나 각 지역 공연을 여는 한국 공연 관계자들이 휘청거리고 있다. 엊그제 만난 필자의 지인도 중국 비자와 공연 때문에 고민에 빠졌다. 비자가 힘들 것이라 하고, 설사 비자가 나왔다 하더라도 클럽 공연 시 제재를 당할 수도 있다고 말한 것이다.

 

실제 중국에서 이런 움직임은 자주 포착된다. 중국인들은 대놓고 사드 때문이라고 말하지는 않는다. “지금 분위기가 안 좋아서라는 말로 알아서 눈치 보고 있다는 것은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이를 두고 국내 보수 언론들은 중국의 횡포에 굴하지 말자는 식의 논조를 펴고 있다. 한마디로 모두가 중국 잘못이다라는 것이다. 그리고 국내 정치 문제에 중국이 개입하지 말라고 말한다.

 

따져보자. 사드가 국내 정치 문제인가. 절대 아니다. 일단 미국이 자국의 이익을 위해 한반도에 설치하는 것을 어떻게 한국의 문제라고 축소시킬 수 있을까. 이미 머저리 같은 닭근혜와 국방부 관계자들이 은연 중에 우리는 미국 말에 순순히 따릅니다라고 인정하지 않았는가.

 

닭근혜와 새머리당 그리고 국방부 머저리들은 그냥 미국을 따를까, 중국을 따를까 하는 눈치만 본 것이다. 국민? 외교력? 그딴 것은 개나 줘 버린 것이다. (닭에게 국민은 취임 초기부터 없었으니 새삼스러운 것은 아니지만, 지 아버지인 다카키 마사오까지 팔며 생쇼까지 하는 거 보면 정말 한심스럽다)

 

다시 이야기를 돌아보면, 중국이 현재 한국 연예인과 공연 관계자, 비즈니스 관계자들에게 하는 짓은 중국의 횡포가 아니라, 한국 정부의 미개함이 불러일으킨 결과다. 한 마디로 불 지른 녀석이 옆에 앉아 있다가 뜨거워서 후후 분 녀석에게 넌 불 지르는 내 주권을 침해했어라고 말하는 격이다.

 

중국의 횡포를 말하려면, 일단 닭근혜가 국민을 설득하고 공감대를 얻어라. 아버지 팔아 징징 대고, 국민 상대로 그럼 대안 내놔라협박하지 말고 말이다. 지금 상태면 국민 죽이는 닭근혜 정부 보다 그래도 돈이라도 벌게 해주는 중국을 따를 판이다. 이 책임은 닭근혜와 새머리당에게 있음은 당연하고 말이다.


점점 노무현 대통령이 그리워진다. 이런 짐승들이 고위직에 있는 대한민국이라니....

 

- 아해소리 -

Posted by 아해소리

 

 

가방에 늘 노란 리본을 달고 다닌다. 세월호 침몰로 억울하게 죽은 단원고 학생들과 같은 안산에 살아서기도 하지만, 어른으로서 미안함을 늘 느끼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노란 리본, 특히 노란색에 대해서 거부감을 느끼는 이들이 많다.

 

길을 걷다고 노인 두 명이 (두 분이라 지칭하기에는 소양이 떨어지는 사람들이다) 다짜고짜 시비를 걸었다. 이유는 내 가방의 노란 리본 때문이다. 왜 그런 것을 달고 다니냐는 것이다. 대답대신 왜 그러시냐라는 반문을 했다. 답변이 걸작이다. ‘너 종북이냐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어이없어 무시하고 지나가려는데, 계속 시비를 건다. 뿌리치는데만 30분 가까이 걸렸다.

 

아는 동생이 택시를 탔는데, 노인 기사가 뜬금없이 김대중 노무현 욕하면서 박근혜 칭찬을 했다고 한다. 그 동생 역시 노란 리본을 가방에 달고 다닌다. 그 기사도 노란 리본에 발작 작용을 보이면서 빨갱이라는 말을 내뱉었다고 한다.

 

국가의 무책임한 태도 때문에 죽은 아이들을, 죽은 사람들을 기리는 것과 종북’ ‘빨갱이와 무슨 상관일까. 아니 정확히는 이들이 종북빨갱이의 의미를 정확하게 알고 사용할까 의문이다.

 

지금 대한민국에 사는 젊은 층 중에 북한을 추종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들이 아는 북한 실상에서 지금과 같은 생활을 누릴 수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60대 이상의 노인들이 접할 수 있는 정보보다 더 어마어마한 정보로 북한의 비참한 실상을 알고 있으며, 더 정확한 판단을 할 수 있는 나이다.

 

그런데 1970년대 이전에 정지해버린 기억으로 20~30대의 행동을 재단하려 하다 보니, 할 줄 아는 것은 국가가 정한 기준에 의해 움직여지는 것뿐이다. (더 정확히는 수구세력이 정한 기준). 그러다보니 외칠 수 있는 것은 종북이고 빨갱이다.

 

누군가는 말했다. 그래도 그 중에서는 엘리트 교육을 받고 자란 사람들도 있을텐데, 그들의 말을 무조건 무시할 수 없지 않느냐라고. 아니다 무시 가능하다. 교육을 받았다는 것과 현명한 생각을 한다는 것은 동일하지 않다.

 

아이러니 한 것은 노란색에 격한 반응을 보이는 노인들이, ‘빨갱이에 증오 가까운 말을 내뱉는 노인들이, 자신들에게 2만원 쥐어지고 조종하는 새머리당의 색이 빨간색이라는 점이다. 누가 종북일까.

 

- 아해소리 -

Posted by 아해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