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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때문에 잠시 잊었던 주걱턱 부인이순자가 망언을 내뱉었다. 국민과 정서 공감대를 이루지 못하는 박근혜에게 위기감을 느끼면서, 미드 가쉽걸에서 나온 대사처럼 이 구역(청와대)의 미친년은 나야를 외치고 싶었던 걸까.

 

이순자는 24일 자서전 당신은 외롭지 않다를 내놓았다. 그러면서 보도자료를 통해 여러 가지 헛소리를 했다고 한다. 그런데 이 부분은 정말 대단하다. (기사화 된 내용을 옮긴다)

 

1996년 재판 당시 518 희생자의 영가천도 기도를 올려달라고 하면서 한 스님에게 저희 때문에 희생된 분들은 아니지만, 아니 우리 내외도 사실 518사태의 억울한 희생자이지만라고 적었다.

 

역사는 기록된 사실을 바탕으로 하고 있지만, 엄연히 해석의 학문이다. 어느 관점에서 누가 해석했냐에 따라 다르게 접근된다. 또 한 사안이, 사건이 그 시대의 상황에 따라 선으로 해석될 수도 있고, 악으로 해석될 수도 있다. 또 승자의 관점이냐, 패자의 관점이냐에 따라 다르다. 삼국시대와 고려사가 언제나 논쟁인 이유는 기록이 적어서이기도 하지만,  신라와 고려, 그리고 조선의 관점에서 각각 다르게 씌였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앞서 언급한 관점의 차이는 존재할 수 있지만, 사실 왜곡이 일어나서도 안된다. 특히 관점이 다르더라도 "그렇게 생각할 수 있다"는 최소한의 공감대가 유지되어야 한다. 그런데 저 주장은 도대체 이해가 안된다.

 

어떤 면에서 이순자와 전두환이 광주민주화사태의 희생자라고 하는 걸까. 박근혜 정권에서 '진실'이라는 단어가 왜곡되어 사용된 것과 같이 이순자는 '희생자'라는 말을 새롭게 정의하고 싶었던 걸까 싶다.

 

어떻게 보면 자서전을 많이 팔려고 (혹은 많이 보게 하려고) 노이즈 마케팅을 하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마저 들었다.

 

이순자는 전두환이 대통령 재직 당시 한복에 금박이나 수를 놓은 화려한 스타일로 국민들에게 사치스럽다는 비난을 받았다. 또 육영사업 등 각종 영부인용 사업으로 전두환에게 정치적 부담을 줬다. 게다가 숙모의 여동생인 장영자 일가의 부정부패 비리가 문제가 돼 사회적 지탄을 받았다.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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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해소리


 

 

박근혜가 좋아하는 드라마 시크릿 가든에 김사랑이 윤상현의 의심을 받아 마음 고생 하던 중 미용실에서 머리를 하면서 이런 이야기를 한다.

 

나라가 망했을 때, 부모님 돌아가셨을 때 빼고 여자가 머리할 정신도 없으면 여자 아냐. 위기의 순간일수록 여자가 지켜야할 건 딱 하나야, 미모

 

이 말을 7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박근혜가 이렇게까지 잘 지킬 줄은 몰랐다. 웬만한 드라마 애청자도 이렇게까지 드라마에 몰입하지는 않을 것이다.

 

2014416일 세월호가 가라앉던 와중에 미용사에게 올림머리 손질을 받았던 박근혜가 세월호 인양작업'이 진행되는 날인 23일에도 올림머리를 포기하지 못했다고 한다. 이날 박근혜 올림머리 담당자 정송주 원장과 화장을 담당하는 정매주 원장이 출근했다.

 

 

세월호가 1073일 만에 수면 위로 올라오고  전 국민의 시선이 전남 진도군 맹골수도로 향한 날이지만, 박근혜는 자신의 머리에만 시선을 향했다. 김사랑의 대사처럼 나라가 망했을 때와 부모님이 돌아가셨을 때 빼고는 머리를 할 생각인가 보다. (물론 검찰에서 돌아오는 날은 안했다. 그것은 출발지가 검찰이니 빼자)

 

이에 대해 친박 세력들은 강력하게 반발한다. 기사 댓글만 봐도, 여자인 박근혜가 머리를 어떻게 하든 그게 과연 이렇게까지 비판을 받아야 하는가라고 반발한다. 세수하고 밥 먹듯이 여자가 외모를 꾸미는 것에 대해 뭐가 문제라는 주장이다. 박근혜나 친박 세력이나 뭐 생각없이 사는 사람들이니 그렇다 치더라도, 일반 사람들도 갑자기 동정하는 상황도 종종 본다.

 

사실 올림머리 자체는 문제가 아니다. 머리를 어떻게 하든 화장을 하든 그건 사람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이다. 그러나 지금 올림머리가 갖고 있는 의미는 박근혜는 국민의 정서에 전혀 공감하지 못한다.

 

세월호 사태 때 미용사를 불러 머리를 하고 화장을 하는 것에 대한 비판은 이미 많이 나왔다. 물론 본인은 아직도 이게 뭐가 문제인지 모를 거다. 본인이 계속 서면 보고를 받았다고 주장하며 일을 하고 있었다고 억지를 부리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그런데 탄핵 당한 지금 시점에 올림머리를 하는 것은 왜 문제일까. 이 역시도 공감의 문제다. 자신이 대통령을 하고 있을 당시 (사실 대통령으로 인정하지는 않는다) 침몰한 세월호가 인양되는 시점에, 국민들도 모두 3년 전 일을 기억하고 애도하고 있던 시점에, 당시 비판받았던 행동을 또 하고 있는 것이다. 적어도 그날만큼은 피해야 했다. 아니 피하는 척이라도 했어야 했다. 박근혜의 정서는 여전히 자신만 아는 것이지, 국민들의 상황과 정서는 고려하지 않는 셈이다.

 

박근혜가 탄핵 당한 날 친박 시위에서 3명이 죽어도 닭근혜가 아무 입장도 내놓지 않은 이유도 이 때문이다. 수백 명이 죽어도 눈 하나 깜빡하지 않는 인물이 3명 죽었다고 입장을 내놓는다는 것도 웃기다. 게다가 박근혜 입장에서는 친박 시위를 하는 사람들은 이용물일 뿐이지, 자신과 함께 길을 가는 사람들이 아니다. 국민들 역시 자신을 옹립해야 하는 백성이고 노예일 뿐이라고 생각하니, 정서 공감은 제로인 셈이다.

 

박근혜가 이후에도 어떤 기괴한 행동을 할지는 예측하기 어렵다. 오죽하면 탄핵 당한 후 청와대에서 끝까지 개길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겠는가. (그리고 진짜 3일을 버텼다) 정상적인 사고를 가진 이라면, 정상적인 사고가 통하는 사회에서는 나오지 못할 생각들과 행동들이 닭의 정권 4년 동안 일어났다.

 

올림머리가 참 고생한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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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해소리


 

1073. 2014416일 세월호가 침몰 후 지난 시간이다. 그리고 드디어 세월호가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323일 새벽 4시에 세월호가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낸다고 한다.

 

22일 오후 850분에 세월호 본 인양에 착수했던 해양수산부는 밤 1110분에 선체를 해저면에서 9m 들어올렸다고 한다. 그리고 시속 3m 내외의 속도로 부상 중이다. 그렇다면 글 쓰는 현 시점에서 약 2시간 30분 후면 세월호는 3년 만에 사람들 앞에 나타난다.

 

세월호가 수면 위로 올라오면 목포신항으로 옮긴 후 거치 후 본격적인 수색에 나서게 된다. 대략 43일쯤이다. 사람들은 그 안에 미수습된 9명이 있을 것이라고 예측한다. 그리고 다들 그 예측이 맞길 기도하고 있다.

 

그런데 이 시점에서 만약 지난해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가 일어나지 않았고, 박근혜가 탄핵되지 않았다면 지금 이 상황이 제대로 진행될 수 있을까 의문이다. 아마도 제대로 진행되지 않았을 것이고, 정권 교체때까지도 지지부진 이어졌을 것이다.

 

물론 해양수산부는 상하이샐비지가 그동안 인양을 위해 준비하고 추진해왔다고 했지만, 이미 원래 예정된 인양일에서 반년이나 지난 상황이다. 추측이긴 하지만, 박근혜나 최순실이 과연 세월호가 제대로 인양되길 바랬을까. 인양일이 계속 미뤄지고 하는 상황이 진짜 제대로 준비하기 위해서일까.

 

이미 박근혜나 최순실 일당이 인양에 대해 거부감을 일으키고, 세월호 진실 규명을 적극적으로 막은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세월호가 침몰할 때 올림머리 하냐고 아이들이 죽어가는 것도 몰랐던 박근혜가 선체가 올라와 다시 국민들의 관심이 세월호에 쏠리는 것을 결코 반가워하지 않았을 것이다.

 

세월호가 인양되면 진실규명을 위한 위원회는 다시 만들어져야 한다. 친박단체 등 무개념 인간들은 이제 그만하자고 한다. 그러나 사실 뭘 시작하지도 않았다. 진실규명을 위해 뛰는 사람들을 정부가 막았으니 말이다. 박근혜를 비롯해 진짜 책임을 져야 하는 사람들에게 이제라도 그 죗값을 물어야 한다.

 

세월호가 수면 위로 그 모습을 드러내는 것과 동시에 진실 역시 수면 위로 올려야 한다.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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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해소리




국가와 국민 입장에서는 황교안도 박근혜 못지 않는 불행의 존재지만, 황교안 개인으로는 현명한 선택을 했다.

황교안이 15일 임시 국무회의에서 차기 대선일을 5월 9일로 확정지으면서, 자신은 불출마 한다고 밝혔다. 고민이 컸을 것이다. 물론 이 고민에는 국가와 국민은 없었다고 본다. 이 부분은 박근혜와 인식이 정확하게 일치한다.

그런데 황교안 입장에서는 아무리 봐도 대선에 출마해봐야 득보다 실이 더 많다고 판단했을거다. 자유당 내 우후죽순으로 나오는 피래미 같은 후보(라 쓰고 쓰레기라 읽는다)들과 상대하다가 여러 치부만 드러내면서 차차기까지도 볼 수 없는 상황이 만들어질 수 있다.

게다가 자신만 바라본다고 생각한 친박세력들이 갑자기 김진태와 김평우에게 붙기 시작했다. 어차피 생각이라는 것을 안하는 무리지만, 그래도 자신만 옹호하던 때와 분명 달라졌다고 판단했을거다.

​​그렇다면 차라리 12월부터 해오던 '대통령 놀이'를 계속 하는 게 나을 것이라는 결론에 도달았다고 본다. 대통령이 되지 못할 바에는 지금 현실에서 하고 있는 대통령 놀이'를 하면서 자기 만족에 빠져 지내는 게 낫다.

물론 여기에는 한 가지가 더 있다. 현재 국민이 요구하는 박근혜의 조사와 구속 등을 합법적으로 방해할 수도 있다. 지금까지도 그랬던 것처럼 말이다. 그러면서 친박세력에게 이를 어필하면서 차차기를 노릴 수 있다. 즉 다수 국민에게 비난을 받더라도 극소수 친박세력의 지지라도 받자는 판단이 섰을거다.

걱정되는 것은 선거 방해를 조직적으로 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정권이 바뀌면 자신도 박근혜 정부의 공범으로 걸릴 것이 적지 않다. 박근혜 탄핵 정국에서도 황교안이 한 짓 자체도 추후 책임을 물을 수도 있다고 본다.

결국 대선 불출마 선언은 자신이 살길을 제대로 판단한 것이다. 이런 면에서는 날파리 같은 행동을 하는 김진태, 이인제 등과는 확실히 다르다.

황교안이 대선을 위해 공정한 위원회 등을 만들고, 이제는 손 떼고 물러나면 좋겠지만 '대통령 놀이'의 중독성은 마약과 같을테니, 헛된 희망일 것이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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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해소리




국민으로부터 탄핵 당하고 청와대에서 쫓겨난 박근혜가 친박 쓰레기들과 닭사모 사이에서 밝게 웃었다. 아마도 마지막 웃음일 것이라 생각한다.

많은 국민들 앞에서는 제대로 말도 못하는 닭근혜가 삼성동 사저로 들어가기 전에는 친박 쓰레기들(김진태 조원진 등)과 닭사모들과는 함박 웃음 지으며 긴 시간을 이야기했다.

닭사모들은 JTBC를 비롯해 국내 언론들의 취재를 방해하느냐고 태극기를 카메라 앞에서 흔들어대고 있고, 뭔지 모르지만 꽥꽥 지르는 소리도 들렸다. 뭐 들으나마나 한심한 소리겠지만.

애초 6시 30분에 나온다고 한 닭근혜는 7시가 훌쩍 넘어 기어나왔다. 일몰 후 청와대에서 쫓겨난 모습은 그야말로 야반도주 모양새다.

그러나 다르게 해석하면 결국 촛불집회 참가자들이 외친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다"를 그대로 보여준 것이다.

빛을 보고 살 수 없는 어둠의 대표 격인 닭근혜가 낮에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기에는 힘들 것이다. 야반도주가 나라를 망친 인간의 적합한 모습이니 말이다.

이제 남은 것은 검찰 조사다. 검찰이 탄핵 당한 닭근혜를 얼마나 조사할 수 있을까. 검찰로서는 특검과 비교당하는 상황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니 말이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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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해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