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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이 여러가지 한다. 아니 정확히는 노대통령과 김근태, 정동영이 5월 정치쇼의 크라이막스를 벌써부터 보여주고 있는 듯 싶다.

노대통령의 글을 읽다보면 정치인 노무현으로서 할말은 했다고 생각되지만, 대통령 노무현으로서는 그다지 좋아보이지 않는다. 늘 비판의 대상에 오르는 그 말 "대통령 못해먹겠다"라는 말을 되풀이하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다.

물론 언론이나 야당 혹은 여당내 반발세력 등으로 인해 힘겨운 부분도 있겠지만, 대한민국내에서 대통령의 위치가 그렇게 허술했고 힘이 없었나 싶을 정도다.

그리고 열우당 김근태와 정동영의 모습. 이 둘을 개인적으로 나쁘게 생각하지 않는다. 특히 김근태는 한때 존경하는 인물이었다.

하지만 현재의 모습은 다소 어이없을 뿐이다. 그들은 노대통령에게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자리를 거쳤던 사람들이다. 그것도 단순히 대표로서뿐만 아니라 장관으로서도 말이다.

정부와 대통령의 문제가 갑자기 이번 해 들어와서 터진 것인가? 둑이 터지더라도 일단 어느 한 곳이 서서히 갈라지거나 뚫린 후에 터진다. 즉 기존에 기미가 보인다는 것이다. 그들은 그것을 몰랐을까? 재보선 연패의 모습에서도 읽지 못했나?

아무리 생각해도 대선을 위해 대통령을 밟겠다는 생각밖에 안든다. 그게 맞고 안맞고를 떠나 그렇게 하려고 지금과 같은 행동을 하는 것이 영 마음에 안든다.

그리고 한나라당...

아래 글에서도 지적했듯이 지난 재보선때 한나라당이 밀린 것은 한나라당에게 호재였다. 내부 단속과 재정비를 할 수 있는 기회였다. 이를 호재며 기회라고 편드는 듯한 (개인적으로 한나라당을 싫어한다) 말을 하는 것은 그나마 그러한 정비와 정리속에서 국민이라는 단어가 조금이라도 그들의 마음속에 자리잡길 바랬기 때문이다.

그런데 자기들끼리 놀고들 있다. 두 명의 대선주자 싸움에 한나라당도 사라졌다. 당이 사라졌는데, 이들을 뽑아주고 유지시켜 준 국민이 생각날리 없다. 즉 대통령 욕심에 아무것도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다.

정치에 국민은 사라지고, 여의도에는 권력욕심에만 눈이 먼 사람들만 아귀싸움을 하는 것 같다.

-아해소리-

Posted by 아해소리

개인적으로 한나라당을 싫어한다. 그 정체성 자체도 혼란스럽지만 워낙이 사건사고가 많은 당이라 믿음직스럽지 못한 부분이 더 크다.

이번 재보선 완패는 한나라당 스스로 일어서지 못함을 여실히 증명했다. 즉 자신들의 정책이나 정체성으로 국민에게 지지를 받는 것이 아니라 정부와 열린우리당을 비난하면서 얻은 '허상'을 쥐고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이번 한나라당의 완패는 과연 누구에게 득인가를 따져봤다. 희한하게 내 결론은 결국 한나라당이라는 것이다.

단 전제가 '대선 승리'라고 할 때 그렇다는 것이다.

지속적으로 지지율 고공행진을 하고 이번 재보선도 어느 정도 수확을 거두었다면 한나라당 내부는 어느 기점에서 급속하게 무너져 버릴 것이고, 이명박과 박근혜의 경쟁은 더 치열하게 이뤄졌을 것이다.

하지만 이번 패배로 한나라당은 숨고르기가 가능해졌다. 내부를 돌아보게 되고 대선을 향한 조율작업이 가능하게 됐다.

대선주자들의 힘에 밀려 목소리를 내지 못했던 이들도 다시 목소리를 내며 문제점을 지적할 수 있는 상황이 만들어졌다.

대통합의 기반을 다졌다고 주장하는 열린우리당이나 민주당, 국중당은 거꾸로 위험한 상태가 된 것이다. 교만에 빠진 상대만큼 쉬운 상대가 없는데, 이번 일로 한나라당은 교만에서 어느 정도 벗어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물론 한나라당이 정신 못 차릴 수도 있다. 여론조사나 지지부진한 범여권의 모습을 보며 다시 전처럼 타락한 모습을 다시 보여줄 수도 있을 것이다. 임명직 당직자가 전원 사퇴했다고는 하지만, 이들보다 더 정신 못 차리는 당직자들이 그 자리를 꿰차고 들어올 수도 있을 것이다. 이명박과 박근혜 양측이 선거결과에 대한 분석을 거시적으로 보는 것이 아닌 상대 진영에 미루거나 한다면 이번 패배의 기회(?)를 대선까지 못 끌고 갈 수도 있다고 여겨진다.

-아해소리-

Posted by 아해소리
 

가장 간단한 일은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가 노무현 대통령을 대신해 임명하는 것이다. 그러면 그 어떤 하자가 있는 인물일지라도 한나라당은 원만하게 국회통과시킬 것이다. 설사 그 사람이 성추행을 하고 수해지에서 골프를 치고 술 먹고 행패를 부려도 그 사람은 통과될 것이다.


비단 헌재소장 뿐만 아니다. 다른 장관 임명이나 기타 공공기관장 임명때 박근혜 전대표의 허락을 받으면 된다.


그렇지 않다면 그 어떤 인물을 데리고 와도 한나라당은 반대할 것이다. 이유는? 현 정부가 추천했기 때문이다. 아무 이유없다. 현 정부가 추천했기 때문이다.


정부여당이 하는 짓이 마음에 드는 것은 아니지만, 그것을 수정하고 견제해야 하는 거대야당의 짓꺼리가 오로지 대선밖에 보이지 않는 수준에서 노는 것 같아 더 한심해보인다.


-아해소리-


ps. 조순형의원이 국회에 복귀한 것은 곧 여야가 좀더 긴장감있게 국회운영을 해야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청문회를 앞두고 유일하게 국회도서관에 가서 공부를 했다는 조순형의원. 놀다가 와서 그냥 무조건 공격만 하면 다 되는 줄 아는 다른 의원들이 본받아야 하지 않을까.

Posted by 아해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