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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만에 연예이야기 좀 쓰자.

며칠 전 가수 메이비가 자신은 동방신기 믹키유천과 아무런 사이도 아니라고 해명을 했다가 동방신기 팬들로부터 폭격을 받았다. 사귀다는 것도 아니고 아무 사이도 아니라는데 왜 폭격을 받았을까. 동방신기 팬들의 주장은 아무도 모르는 사실이었는데 왜 그런 말을 해 이슈화를 만드냐는 것이다.

그러나 그건 그러지 않길 바라는 동방신기 팬들의 바램이고, 포털 연관검색어조차 '메이비 믹키유천'이 뜨는 마당에 그들만의 세상에서 거부하고 싶다고 한 여가수에게 폭격을 가했던 것이다.

별일이 아닐 수 있다. 연예계에서 흔히들 뭔가 이슈화시키고 싶을 때 연예인들이 스캔들 비슷한 사건을 터트리고는 한다. 그러나 메이비가 굳이 그것과 연계시켜 자신의 인기를 높이거나 할 이유가 있을까. 1년 가까이 이어온 라디오 DJ로서의 명성, 그리고 작사가로서의 명성은 한 아이돌 스타의 멤버를 이용해 자신을 이슈화시킬 정도로 초라한 것은 아니다.

물론 또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사귈 수도 있겠지만 본인들이 부인하는 마당에 그게 맞고안맞고를 따질 필요는 없겠다.

내가 지적하고픈 것은 '해명성' 발언에 대한 팬들의 오버성 반응이다. 그래도 제법 최근에는 정화되기는 했지만 아직도 여전히 '빠순이'수준의 태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팬들이 적지않고, 이들 때문에 순수하게 스타를 좋아하고 이들까지도 '빠순이'대접받고 있다.

(실제로 주변에 자신이 좋아하는 아이돌 스타의 한 마디때문에 인생 바뀐 후배도 봤다)

팬으로서의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를 띄우는 것까지는 좋지만, 그것이 과잉으로 타인에게 상처를 주는 행위를 하지 않는 것이 더 제대로 된 팬의 모습 아닐까. 제발 영웅재중 음주운전후 "그게 뭐가 나뻐요"라고 말하는 머리 빈 팬의 모습은 보여주지 말길..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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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3/04 - [세상 읽기] - 동방신기 콘서트 소동...저작권 vs 대중 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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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해소리


 

동방신기 멤버인 믹키유천이 경희대 포스트모던 음악과 수시 2차 전형에 합격한 것이 알려지자 네티즌 사이에 또다시 의견이 분분하다.


특히 지난 11일 MBC 뉴스후에서 소수의 연예인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출석상황 등 대학 수업 수강태도가 불성실하며, 대학측에 홍보를 대가로 이같은 사실을 묵인했다는 보도가 나온지 3일정도 밖에 되지 않아 더욱 논란이 거세다. 또한 여기에 당시 확인되었던 대학들중 경희대 재학 연예인들이 가장 많은 것으로 드러난 것과 믹키유천이 이 대학에 진학했다는 것도 네티즌들의 눈에는 곱게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울트라맨이란 네티즌은 "그렇게 열심히 노력해서 가수됐으면 그냥 연예인 생활 열심히 하지 왜 나오지도 않을 학교는 입학해서 남의 자리는 빼앗는거죠"라며 비꼬았고 풀룻소녀란 네티즌도 "힘들게 공부하고 돈 뿌리며 레슨받고 떨어져서 재수 삼수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 학교도 안 갈꺼면서 뭐하러가는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일부 팬들은 "믹키유천이 노력해 대학에 입학했는데 왜 비판글이 올라오는지 모르겠다"며 글을 올렸지만, 이런 글 역시 다른 네티즌들에게 비판받고 있는 상황이다.


믹키유천에 대한 글과는 별개로 경희대에 대한 비판글도 끊이지 않고 올라오고 있다.


경희대를 졸업했다고 밝힌 한 졸업생은 경희대 나온 사람으로서 창피하다. 연예인 배출 사관학교로 명성을 굳히려하는가"라며 글을 올렸고 오호오호란 네티즌도 "연예인 직속대학이냐 경희대 모던음악과는. 나도 음대전공하려는 사람으로써 이런 기사보면 다 때려치고싶다. 이런식으로 연예인 데려가려면 경희대 전형모집하지 마라"라고 비판했다.


이미 MBC 뉴스후가 나간 후 경희대 홈페이지에는 한 재학생은 "정 연예생활이 그리 바쁘고 고되다면, 휴학을 하거나 그것도 아니면 아예 학교 다니는 것을 포기했어야 합니다. 어떻게 학기등록을 해놓고도 그렇게 버젓이 학부생활을 등한시 하는지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그런 학생에게 매 학기마다 이상한 이중잣대를 들이대며 기준점수 이상을 부여하는 일부 교수들과 학교당국은 이제 더 이상 변명의 여지도 없을 것입니다"며 모교를 비판했었다.


가란이란 네티즌은 "연예인 대학생을 뽑았으면 제대로 학사관리를 해야 하는데 이를 하지 못하는 대학 책임이 가장 크다"며 "조건이 되고 능력이 되서 수시전형에 합격한 연예인을 실질적으로 욕먹이는 것은 어떻게 보면 연예인을 뽑는 대학일 것이다"라며 해당 대학들에 대한 책임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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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추가를 좀 해야겠다..댓글을 보니 이런 글들이 종종 눈에 띄였다.


"스케쥴 때문에 바뻐서 출석을 못하는데 어떻합니까?. 연예인들이 안하고 싶어 안합니까?"


어느 정도의 정신연령을 가진 네티즌이 이런 댓글들을 올리는지 모르겠지만, 우려스럽지 않을 수 없다.


대학에 가면 편안하고 TV에서 보듯이 늘 즐거운 생활을 하는 학생들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대다수는 평범하지만, 일부는 자신의 등록금을 자신이 벌고자 밤에는 일하고 낮에는 학교에 가는, 그리고 방학만 되면 다시 아르바이트에 두달을 꼬박 바치는 학생들도 있다.


이들이 자신들은 학비를 벌기위해 출석을 못할테니 알아서 점수를 달라고 하면 과연 학교가 순순히 점수를 줄까. 졸업을 시켜줄까. 절대 아니다. 이들에게 조금이라도 등록금 더 받으려고 유급을 시킬 것이다. 실제로 대다수의 대학들이 3학점 이수를 못해 졸업을 못할 경우에도 한 학기 등록금을 다 받는다. 운이 나빠서 등록금을 벌기 위해 자칫 학점을 이수못하면 도리어 그 이상의 대가를 치뤄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들 연예인들은 수업 안 들어가도 졸업한다. 자랑스러운 학사란다. 그리고 다시 석사 진학을 한다. 연예인도 연예인이지만, 사회의 정신적 장애아들을 양산해 내는 대학들도 한심하다.


이런 연예인을 옹호한다는 것이 기껏 "바쁜데 그럼 수업에 어떻게 참석해요"란다.


바쁘면....학교를 다니지 말거나 휴학을 하거나 해야한다. 난 그런 점에서 보아는 어느 정도 인정한다. 자신의 길을 확실히 잡아야 한다. 그리고 전진한면 된다. 만일 대학이라는 졸업장이 필요하다면 남들처럼 정당하게 공부하고 시험을 치고 학점을 받아서 졸업을 해라. 머리에 빈 채로 졸업해 학사 학위를 받는 것이 스스로 부끄럽지 않은가.


팬들이면 팬들답게 지적할 것과 지지할 것을 분간했으면 좋겠다.


 

-아해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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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해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