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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예능 무한도전토토가를 성공시키기 전 가장 큰 화제를 모았던 프로젝트는 단연 무한도전 선택2014’였다.

 

지난해 5월 차세대 리더를 뽑는다며 지난 4주간 진행한 이 프로젝트는 실제로 온라인 투표와 오프라인 투표로 진행됐고, 현장 투표 95351(사전 투표 포함), 온라인 투표 363047명으로 총 458398명이 참여했다.

 

2014년 기준으로 경기 의정부시 인구가 431112명이고, 의왕시 인구가 159532명이니, 저 숫자의 어마어마함을 쉽게 가늠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무한도전의 힘은 이런 프로젝트를 통해 지방선거 참여율에 기여했다는 점이다.

 

그런 무한도전의 또다른 프로젝트로 국민들을 들썩이게 만들고 있다. 바로 식스맨선발이다. 노홍철, 길이 음주운전으로 하차하면서, 여섯 번째 멤버를 뽑는 이 프로젝트는 다른 방송 프로그램에서 언급할 정도로 뜨거운 화제성을 보이고 있다.

 

현재 식스맨이 누가될지는 미지수다. ‘식스맨후보들과 무한도전멤버들의 측근들에게 물어봐도 답변은 모른다이다. 결과는 방송을 통해서 보라고만 말할 뿐이다.

 

식스맨이 되도 문제라며 독이 든 성배라는 표현까지 쓴다. 팬덤이 강한 무한도전시청자들이 식스맨을 받아들일 수 있냐는 것이다. 벌써부터 남은 후보 최시원광희강균성홍진경장동민에 대해 시청자들의 호불호가 갈리고 있을 정도다.

 

선택 무한도전2014’식스맨의 과정을 보면 무한도전에게서 정치가 느껴진다. ‘무한도전의 힘이 시청자들뿐 아니라, 다른 연예인들에게도 막강하게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무한도전멤버가 된다는 것, 그 안에서 자리 잡는다는 것이 연예계에서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다는 것은 다른 연예인들도 익히 봐왔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가끔은 식스맨선발 과정이 폭력적이기까지 하다는 생각마저 들었다.

 

물론 이 폭력적이란 의미가 나쁘다라는 것과 직결되지는 않는다. 어쨌든 무한도전은 예능이고, 연예인들을 통해 무엇인가 계속 만들어내야 하기 때문이다.

 

가끔은 궁금하다. ‘무한도전의 정치력이 어디까지 영향을 미칠지 말이다. 혹자처럼 유재석이 대통령 출마해도 밀어줄 분위기까지 갈수도 있지 않을까.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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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해소리




겨우 한 지상파 개그 프로그램의 소재가 되었다고 ‘욱’하는 성질을 내보일 필요는 없지만, 그 프로그램의 영향력이 막대하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MBC가 KBS ‘개그콘서트’의 개그 소재로 또한번 이용됐다. 물론 이전보다 수위가 낮긴 하지만, 알아들은 사람들은 다 알아들을 정도다. 


1일 오후 방송된 ‘개그콘서트’ 내 코너 ‘용감한 녀석들’에 출연하는 정태호는 MBC 채널 CM송인 ‘만나면 좋은 친구’를 패러디 “만나면 좋은 친구, 친구 만나고 싶은데 못 만나게 한다”고 MBC 파업을 언급한 후 “‘무한도전’을 보고 싶다”고 말해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언급은 ‘무한도전’이지만, 해석하기 따라서는 MBC를 직접 겨냥한 것일 수도 있다. 받아들이기 나름이지만, 결국은 MBC 파업에 대한 거론이고, 파업을 잘 모르는 이들도 ‘개그콘서트’를 통해 파업을 또한번 각인시킨 셈이다. 


재미있는 것은 서수민PD다. 어차피 프로그램의 편집은 담당PD의 몫이다. 서수민 PD가 이를 통과시켰다는 것은 MBC 파업에 대한 지지다. MBC에 대한 ‘개그콘서트’에 조롱거린 목소리는 이번이 처음이다. 


‘개그콘서트’는 지난 4월 8일 방송분에서도 ‘방송과의 전쟁’ 코너를 통해 MBC 파업과 ‘무한도전’을 거론했다. 


당시 2년 만에 개그콘서트에 복귀한 김대범은 보스 역으로 등장, “누가 KBS를 안 보는 것이냐”고 말문을 열었고 이에 부하 역의 변승윤과 안일권이 “MBC가 보지 않는다”고 대답하자 “어디 MBC냐, 높은데 있는 ‘MB씨’를 말하는 거냐, 아니면 여의도에 있는 MBC냐”라며 대통령과 MBC를 동시에 개그 소재로 끌어들였다. 


이어 김대범은 “MBC는 참 좋은 친구인데, 9주째 만나주지 않고 있다. 그 친구를 만나고 싶고, 만날 때까지 ‘무한도전’하겠다. 노홍철!”이라고 외쳐 관객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MBC쪽 비공개 반응이 궁금해진다. ‘욱’하지는 않겠지만, 이를 단지 ‘개그는 개그일뿐’이라고만 생각한다면 MBC 사측은 ‘바보’가 분명할테니 말이다.


- 아해소리 -



2012/06/13 - [방송 끄적이기] - '무한도전', 김재철 때문에 MBC 파업의 '상징' 되다


2012/06/12 - [미디어 끄적이기] - MBC 이진숙, 후배기자 죽이고 김재철 살리기


2012/04/02 - [미디어 끄적이기] - MBC, 자사 기자들 죽이고 타사 기자 취재 막고


2012/01/26 - [미디어 끄적이기] - MBC "15분내 뉴스를 요약해드립니다"…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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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해소리




김재철 MBC 사장을 바보같다고 해야 하나, 아니면 어떤 의도가 있다고 해석을 해야하나. 김 사장의 '무한도전 외주화' 발언으로 인해 '무한도전'과 김태호 PD는 이제 MBC 총파업의 상징처럼 되어버렸다. 


분명 '무한도전'은 19주째 결방이는 초유의 사태를 맞아 시청률 하락 등 내적으로 추락하고 있다. 멤버들 역시 각각 활동하고 있지만, '무한도전' 곁을 잠시 떠나고 있다는 점에 대해 아쉬워하는 감정을 계속 내비치고 있다.


현재 MBC 프로그램 중 본방이 총파업 이후 본방이 한번도 되지 않은 프로그램은 '무한도전'이 유일하다. 제작진을 대체해 진행할 수 없을 정도로 개성이 넘치기 때문이다. 분명하게 김태호 PD의 힘은 절대적이고, '무한도전' 멤버들과 제작진과의 호흡 역시 환상적이다. 그것이 주말 예능프로그램 강자로서 남을 수 있는 바탕이 되기도 했다.


MBC 사측도 이 점이 고민일 것이다. 김태호 PD는 복귀를 거부했고, '무한도전' 출연자들 역시 김 PD가 아니면 촬영을 하지 않겠다고 했다. 간접적 MBC 총파업 지지라고 해석하는 이들도 있지만, 그냥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자.


어쨌든 이런 상황에서 김 사장 발언은 엉뚱하게도 일반 대중들이 MBC 총파업에 대해 좀더 깊이 생각하게 만들었고, 김 사장이 얼마나 한심한 결정을 내리는 사람인가에 대해 절실히 느끼게 해줬다. 인기 예능 프로그램 하나 건드려서, 거꾸로 자기에게 칼질한 셈이다.


어느 정도 구술려야 하는 상황에서 이제 '무한도전'은 MBC 총파업과 같이 가게되는 대표적 프로그램이 됐다. 유재석을 비롯해 멤버들이 총파업 현장에 위로차 들려도 이제 어색하지 않을 정도가 곧 된 셈이다. 


'외주설' '폐지설'이 계속 제기될수록 누더기가 되는 것은 MBC 자체다. 그리고 이를 부채질하는 것은 생각없는 김재철 사장이고.


- 아해소리 -





PS. MBC 사측이 '무한도전'을 건드는 것은 배현진, 양승은 아나운서 등을 복귀시킨 것에 이어 두번째 패착이다. 시간은 사람들에게 협상의 여지를 준다. 그러나 적과 우리 편이 나눠진 상황에서, 우리 편 중 일부가 배신을 하면 이 극명성은 더 뚜렷하게 나타나 똘똘 뭉치게 된다. 배현진과 양승은의 복귀, 그리고 이들을 비판한 MBC 아나운서와 기자들의 발언. 이는 결국 총파업 참가자들이 돌아갈 여지를 MBC가 놔버린 것이고, 이들 역시 배수의 진을 치게 만들었다. MBC의 전략 부재는 언제 봐도 한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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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해소리



이진숙 MBC 홍보본부장은 기자로서 활약이 대단했다. 2003년 이라크전 당시 촬영 기자도 없이 직접 전선에 들어가 소형 카메라로 미군의 공습 상황을 생생히 중계했다. 배짱이 보통 인물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런데 다른 사람들의 삶을 치열하게 보도하던 이진숙 기자는 어느새 자신의 보신을 위해 정치를 하게 됐다.  


다른 사람들이 몰랐던 사실들을 알리던 이진숙은 어느 순간 다른 사람들은 다 아는 내용을 혼자만 모르는 상황을 스스로 만들어 버린 것이다.


오늘 방송될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서 이진숙이 한 말은 당황스럽기까지 했다. 아마 지난 3월 자신을 MBC 기자회에서 제명한 후배 기자들과 PD들에 대해 칼날을 더욱 날 서게 들이대야겠다는 결심을 한 사람처럼 보였다. 


기사를 보면....



MBC 이진숙 기획홍보본부장이 MBC 김재철 사장이 “임기를 채우기 전까지는 절대 물러나서도 안 되고 물러날 일도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진숙 본부장은 최근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와 진행한 단독인터뷰에서 거센 사퇴압박을 받고 있는 김재철 사장의 거취에 대해 “2014년 2월로 정해진 임기를 채우기 전까지는 절대 물러나서도 안 되고 물러날 일도 없을 것이다”는 사퇴 불가 입장을 분명하게 전했다.


김재철 사장이 정권의 낙하산이라는 노조의 비난에 대해 이 본부장은 “(MBC의 사장을 선임하는) 방송문화진흥회의 구도가 여권 6명, 야권 3명인데, 그런 식으로 생각하면 지난 20년 동안 방문진에 의해 선임된 사장은 모두 낙하산일 것이다. 이런 것은 의미 없는 논의다”며 “김재철 사장은 적법한 절차에 의해서 선임된 적법한 사장이다”고 강조했다.


이 본부장은 김재철 사장과 무용가 J씨에 얽힌 각종 의혹에 대해서도 적극 해명했다.


이 본부장은 “J씨를 두 번 만나 직접 해명을 들었다”며 “일감 몰아주기, 출연료 부풀리기, 아파트 공동구매 등 각종 의혹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법인카드 관련 의혹에 대해서는 “7억 원을 썼다고 하는데 그 중 5억 원은 김 사장이 한 번 만져보지도 못한 돈이다. 사장 명의의 법인카드 2개 중 비서실이 별도 관리하는 카드에서 쓴 돈이 5억 원이다. 직접 쓴 2억 원도 상당 부분은 출장 때 상대회사 임원에게 선물을 준다든가 하는 등 대부분 업무용으로 쓰였다”고 설명했다.



이진숙은 뭘 봤던 것이고, 뭘 물어봤던 것일까. 특히 "절대 물러나서도 안되고 물러나는 일도 없을 것"이라는 말에서는 김재철이 살아야 자신도 산다고 생각했던 것일까. 나름 존경받을 수 있었던 기자가 정치를 택하는 순간 어떻게 몰락하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것 같다.


- 아해소리 -



2012/04/02 - [미디어 끄적이기] - MBC, 자사 기자들 죽이고 타사 기자 취재 막고


2012/01/26 - [미디어 끄적이기] - MBC "15분내 뉴스를 요약해드립니다"…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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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해소리



MBC의 무한도전과 나는 가수다의 음원이 출시될 때마다 가요계는 한숨을 쉰다. 속칭 이들이 음원 차트를 올킬하기 때문이다. 어느 정도냐고? 왠만한 온라인 음원 사이트 1위부터 7위까지 무한도전이 아예 자리를 잡고 있다. 2주 전까지만 해도 이 자리는 나는 가수다 자리였다. 거기를 무한도전이 물려받은 것이다. 대신 10위 권 안에 나는 가수다 음원은 존재하지 않지만, 대개 상위권이라 칭해지나 50위 권 안에서 보면 나는 가수다 역시 나란히 포진하고 있음을 본다.

20위권으로 따져도 10곡이 모두 MBC 예능 프로그램 곡이다. 그리고 나머지가 2NE1이나 티아라 등의 아이돌이 대부분 차지하고 있다.

MBC의 음원 장사에 대해 가요 기획사들은 여러 언론들을 통해 불만을 드러냈다. 제대로 앨범 하나 만들려 하는데, MBC가 막는다는 것이다. 이들의 항변에 대해 사실 의견은 나뉜다. '진짜' 제대로 음반을 만들면 누가 안 사보겠냐는 것이다. 트렌드에 따라 쉽게 만들고 팔려고 하니, 진정성이 대중들에게 전달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때문에 나가수나 무한도전의 음원이 이들을 밀어내는 것은 당연하다고 본다.

그러나 속 사정을 보면 이들의 한숨이 이해가 가기도 한다. 한마디로 만들고나서 홍보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무슨 소리인고 하니, 지상파에서 이미 음악프로그램은 거의 없다. 음악 순위 프로그램에 진입하는 것도 하늘의 별따기다. 그러다보니 매번 '하의실종' '7단 고음'등의 언론 플레이나 하고 있다. 그것이 음원 수익으로 연결되지는 않지만, 방법이 없다.

그런 가운데 MBC가 예능을 앞세워 음원 장사를 하는 것이 마음에 안들 수 밖에 없다. 물론 무한도전 같은 경우 음원 수익을 좋은 일에 쓴다고 하고, 또 매주 있는 것이 아닌 2년에 한번 열리는 이벤트 성이라는 점에서 다소 위안을 삼을 수도 있다.

문제는 MBC라는 거대 지상파 방송이 꼭 이런 방식을 행해야 할까라는 점이다. 가요계와 상생할 수 있는 방법도 있을터인데, 꼭 대립각을 세워 진행해야 되냐는 것이다. 어느 평론가는 지금까지의 MBC의 음원 장사가 가요계에 적당한 자극을 준 상황이고, 이제는 어느 선에서 손을 떼야 된다고 말한다. 동감한다.

지금까지는 자극의 수준이었다면 향후에도 지속되는 음원 장사는 사실상 가요계를 좌절시킨다. 예능 프로그램을 등에 업으면 쉽게 성공하는데, 굳이 애써서 고민하고 음악을 만들 필요가 있을까라는 허탈감도 동시에 안겨주면서 말이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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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해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