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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편성채널 중 하나인 MBN은 사실 보도채널에서 종편으로 바뀌면서 피해를 본 경우나 다름없다. 보도채널일 당시보다 시청률이 도리어 하락하고 있는 추세라니 말이다. 물론 장기적으로 봐야하는 것도 있지만, 단기적으로는 분명 치명적이다.

MBN은 장기적으로 자신들의 콘텐츠가 양질이라며 막장과 막말이 판치는 시청률 지상주의 프로그램을 탈피하겠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예시로 든 프로그램이 '충무로 와글와글'이다. 조혜련, 김지선, 신봉선이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을 '예능과 교양'의 집대성이라고 극찬했다.

그런데 여기에 지난 26일 한 무개념 사진 기자가 출연했다. 현재 자칭 저널리스트라며 방송을 오가는 사진기자인 박성기다. 고등학교때 레이싱모델들을 쫓아다니며 사진을 찍어올리다, 객원기자급으로 활동하면서 주로 연예인들의 뒤태를 찍어, 뒤태 전문기자로 이름을 날린 바 있다. 이런 경력을 바탕으로 방송에 출연해, 아는 척을 하는 꼬꼬마에 불과한 박성기가 이 방송에서 내뱉은 말은 "여자 나이 27세부터는 그믐달, 30대 이상은 별똥별이죠"라는 등의 여성 비하 발언이다.

또 "야동은 남자의 낙"이라며 "책이 마음의 양식이라면 야동은 사람들의 상식이다"라는 말은 물론, 출연자들조차도 비하하는 발언을 서슴없이 했다. '제2의 김구라'를 꿈꾸며, 콘셉트를 '무개념 막말 패널'로 잡았다면 할 말은 없지만, 그 스스로 이런 저급 발언과 태도를 취하면서 스스로 저널리스트, 기자라는 칭호를 하는 것은 주위 사람들까지도 무안하게 만들지 않을까.

또 이런 류의 사람을 방송에 내보내며, 고품격을 이야기하는 MBN 역시 한심할 뿐이다.

자신이 출연하고 돈벌이를 만들어주는 종편에 대해 다른 매체들이 비판하는 것이 불편했던 것일까. 잘 알지도 못하는 주제에 한국일보를 비롯해 종편을 비판하는 기사를 실은 매체들을 비하하기 시작했다. 이정도면 무개념이 아니라 '무뇌아' 정도로 말할 수 있겠다. 특히 산하에 케이블 방송을 가진 언론사 위주로 비하하면서, 마치 자신이 대단한 방송에 출연하는 듯한 태도를 취하기 까지 하다.

종편이 비난을 받는 것은 케이블 보다 나오지 못하는 시청률을 가지고 광고책정을 하고 제대로 준비되지 않은 출발점에서 정치권을 협박해 졸속 방송을 시작하는 등 조폭 행세를 하기 때문이다. 여타 수많은 케이블과 비교대상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런 무개념 박성기를 내세운 MBN이 고품격과 종편으로서의 위신 등등을 말할 수 있는지...원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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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해소리



7일 화요일 참으로 황당한 기사가 포털사이트 다음의 메인을 장식했다. 옥주현이 친구들과 고속도로에서 운전 중 통화하는 모습과 그 친구들이 차창 밖으로 몸을 내밀고 손을 흔드는 모습이 무개념이라고 지칭하며 쓴 기사였다. 그런데 사진을 보다가 '뜨아'했던 것이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몇 년전 인터넷 게시판에서 본 사진인데, 이게 뒤늦게 논란이 되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았다. 물론 문제가 있으면 몇년이 지나더라도 지적을 해줘야겠지만, 이는 아무리 봐도 그냥 클릭성 기사였지, 절대 어떤 문제를 지적하기 위함이 아니었다. 기자 바이라인까지 없으니 말이다.여기에 또 몇몇 매체들이 따라 쓰기 시작했고, 진짜 큰 '논란'이 되어버렸다.

옥주현의 행동이 비판받을 만한 행동은 맞다. 게다가 옥주현의 주장대로 4년 전이라 하더라도, 당시에도 대중의 인기를 먹고 살던 연예인이다. 시기와 상관없이 비판받을 것은 비판받아야 한다. 단지, 옥주현에게 운이 나빴던 것은 그 비판하는 기사의 방법과 형식, 그리고 지적의 포인트가 전혀 설득력이 없었다는 것이다. 단지 자극적으로,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어 클릭을 유도하려는 기사에 옥주현이 희생양이 되버린 것이다.

그러나 이에 대한 옥주현의 대응도 바보같았다. 옥주현은 자신의 트위터에 "4년 전 사진, 기사 쓴 무개념은 뭐니, 요즘 기사는 기사가 아니라 일기 같아"라고 글을 올렸다. 옥주현은 지적의 포인트가 틀리지는 않았지만, 방법이 잘못됐다. 글은 '아' 다르고 '어' 다르다는 것을 연예인 생활하면서 충분히 느꼈을텐데, 제대로 이를 보여주지 못했다. 그리고 그 후속 행동마저 그 스스로 초라하게 만들었다.

옥주현이 대중들에게 보여줘야 했던 것은 "4년 전 일이지만, 저런 모습을 보였다는 것은 사과드립니다. 철 없었을 때 행동이었습니다. 그러나 4년 전 사진을 가지고 자극적으로 기사를 쓴 것은 이해하지 못하겠습니다. 요즘 기사는 기사가 아니라 일기 같습니다" 류의 글이었다.

그리고 자신이 당당히 자신의 생각이 담긴 글을 트위터에 올렸다면 그대로 밀고나가면 된다. 아니면 후속으로 다른 류의 글을 올려도 된다. 옥주현은 글을 삭제함으로서 스스로 생각없는 연예인으로 만들었다.

옥주현에 대한 대중의 시선은 사실 이번 사진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다. 핑클에서 솔로로, 그리고 뮤지컬 배우로 옮기면서 그에 대한 평가는 그다지 좋지 않았다. 특히 뮤지컬 배우로서 기량도 되지 않으면서도 손쉽게 뮤지컬에서 배우 자리를 꿰찼던 시기의 혹평은 그 정도가 달랐다. 그런 자신에게 미안해하기보다는, 도리어 다른 뮤지컬 배우 위에 군림하려는 듯한 태도를 보였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옥주현이 현재 가지고 있는 기량과 대중들이 생각하는 그녀의 위치를 그녀 스스로 인식하지 못하는 것과 충돌한 셈이다. 그리고 그 결과가 이번과 같은 일을 파생시킨 것이다.

향후에도 옥주현에 대한 평가는 그리 좋지 않을 것이다. 때문에 옥주현의 태도는 보다 더 신중해야 한다. 이번처럼 '강'대 '강'의 태도로 나와서 좋을 것은 없다. 특히 이번과 같이 기자의 실수(?)를 자신에게 호의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기회를 날리는 것은 유감이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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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해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