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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일자로 '연합뉴스'발 재미있는 기사가 나왔다.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이 소장했던 1928년형 '부가티 35B' 경주용 자동차가 최근 영국에서 250만파운드(약 54억원)에 매각된 것으로 알려진 것이다.

지난달 30일 중국 신화통신은 "이 전 회장이 소유하던 차량이 동종 차종 가운데 가장 비싼 가격으로 영국에서 팔려 나갔다"고 보도했다. 이에 앞서 영국 선데이 텔레그래프는 지난달 27일 "자동차 수집가들이 열광하는 이 차량을 세계적인 차량 수집가가 개인 간 매매를 통해 익명으로 사들였다"고 소개했다.

그다지 중요한 기사는 아니지만 가십성 기사로서는 볼만하다. 뭐 삼성에 반감이 짙은 사람들에게는 그런 차를 영국에서 판 것에 대해 딴죽을 걸 수도 있고, 이건희 전 회장이 54억짜리 차를 팔 정도로 궁색해졌다는 음모론(?)을 제기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아무리 생각해도 저것은 그냥 가볍게 넘어갈 기사다.

그런데 이게 갑자기 가벼워지지 않았다.

최초 보도한 연합뉴스는 이미 사라졌고 서울신문은 포털사이트에서 클릭하면 삭제된 기사라고 나온다. 포털사이트에서 삭제되었다함은 해당 언론사가 요청해야 하기에 서울신문에서 내렸다는 것이다. 현재는 매일경제와 스포츠칸만이 이를 기재하고 있다.

(부채질닷컴,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투데이코리아, 헬스코리아, 이뉴스투데이 등등은 빼자. 그다지 거론하기가 영~~~)

기사가 잘못된 것인가? 그렇다고 보기에는 뭔가가 이상하다. 해외 언론들과 중국 통신사가 먼저 동시에 모두 오보를 냈다는 것인가? ㅋ

- 아해소리 -

ps. 사진 속 부가티는 1928년형이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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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해소리

매일경제와 한국경제가 곧 다음커뮤니케이션에 뉴스 공급을 중단할 것이라고 한다. 매경은 24일 다음에 공문을 보내 8월 1일부터 뉴스 공급을 중단한다고 통지했고, 한경은 아직 중단시기를 결정하지 못했다.

물론 이들의 결정에는 '촛불시위'로 인해 조중동이 뉴스 공급을 중단한 것과 같이 보조를 맞추기 위함이다.

그러나 한편으로 보면 매경과 한경이 그동안 잘 우려먹었던 '다음 검색어 따라잡기'용 찌라시 기사들의 남발을 더이상 안보게 되어, 이들의 결정이 반갑다.

[관련 내용]

2008/05/08 - [미디어 끄적이기] - 매일경제 '쓰레기질'에 날짜는 '미친 질'
2008/03/18 - [미디어 끄적이기] - 포털 검색어는 '오보'도 당당하게 만든다.
2008/03/09 - [미디어 끄적이기] - '언론사닷컴의 화려한 행진, 매경인터넷 3위'…뻔뻔함? 무지함?
2008/03/09 - [미디어 끄적이기] - 검색어 목매달고 서로 담합하고…뉴스와 의견은 이제 블로그에서?
2008/02/28 - [미디어 끄적이기] - 일간지 빠진 검색어 장사에 '뒷북 쓰레기들' 난리.
2007/05/26 - [미디어 끄적이기] - 피천득 선생님 타계와 모신문사 그리고 찌라시 언론들.

물론 이들이 웹크롤링 등으로 '검색어 따라잡기 찌라시 제왕' 자리를 놓고 싸우는 SSTV,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리뷰스타, 맥스무비, 데일리서프, 아이비타임즈 등과의 경쟁에서 그동안 힘들어했던 것도 사실이다. 전에는 나름 하루에서 몇 건씩 쓰면 트래픽이 유발되었는데, 자신들보다 더 설쳐대는 '놈'들이 있으니 어쩌겠는가. (물론 이들과는 네이버에서도 경쟁해야 한다)

물론 일면 네이버에서 유입되는 트래픽보다 다음이 적기에 '네이버 검색어'에만 몰두할 법도 하다.

아무튼 한 곳에서나마 '찌라시 행태'를 안보아도 된다는 점에 나름 매경과 한경의 결정을 환영한다.

- 아해소리 -

PS. 매경과 한경에 괜찮은 기자들도 많은데, '디지털뉴스팀'때문에 욕 다 먹는다는 사실을 내부에서는 인지 못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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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해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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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와 한국경제의 쓰레기질이 날이 갈수록 가관이네요. 다른 회사 기사 베끼는 것은 기본이니. 내부 구성원들까지도 이런 인터넷 쓰레기질에 부끄러워한다는 말이 들려오니 한심하네요.

매경이 오전에 박선주가 음악반란에 출연해 논란이 일어난다는 글 (극구 말하지만 기사 아님)을 올렸는데, 검색어에 맞추다보니 아주 미친 짓을 하고 있군요.

위에 기재된 날짜하고 글 날짜하고 확인바랍니다. 아주 생쑈를 하고 있군요. 글의 기본도 모르며 끄적이지를 말던지. 미친 것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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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해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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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이나 한경 등 일부 찌찔이 기자(?)들이 토요일과 일요일 봐야 될 방송 프로그램이 있다. 아니 보지는 않아도 기본적으로 알고 있어야 할 프로그램이 있다.

무한도전, 연예가중계, 스타골든벨, 도전 1000곡, 무릎팍도사 등등......

왜냐하면 방송 직후 검색어에 오를 것이 뻔하고 그것을 그대로 베껴 써야지 클릭수를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30분여동안 지켜보다가 자신들이 쓴 글이 상위에서 밀리면 다시 써야 한다. 내용은? 그냥 이전에 쓴 거 긁어다 붙히고 내보낸다.

일명 뉴스라고 지칭되는 것들이 방송내용 재탕하는 수준에서 머무르면서 비판받은 것은 어제오늘 일은 아니다. 기존에는 방송 내용을 비판하는 나름대로 격이 있는 수준이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거 쓸 머리도 없을 뿐더러, 고민도 하기 싫어한다. 네티즌들을 그냥 제목만 보고 클릭만 하는 저급대상으로 생각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내용의 충실성은 물론이요, 글자 틀린 것, 문맥 틀린 것도 신경도 안쓴다.

출처는 분명 언론사인데 글 쓴 것은 초딩보다 못하다. 방송도 보지 않았으니 기존에 틀린 글들을 그대로 복사해서 쓰는 경우도 허다하다. 사진? 다른 언론사에서 캡쳐한 거 그대로 쓴다. 뭐 서로 찌질이들인 거 아니 터치도 안한다. 물론 인터넷상에서나 벌어지는 일들이다. 자신들의 홈페이지 혹은 오프라인 매체에는 자신들도 부끄러워 실지도 못한다.

그럼 오프라인은? 속칭 스스로 무게있고 엄청난 일을 한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담합해서 정권 앞뒤 장단 맞춰준다.  정부가 근거도 없이 제시한 엠바고에 충실히 따라가더니, 그나마 보도한 곳도 바로 삭제했다. 기자실 못 박았다고 언론자유 침해라고 외치던 이들이, 양심에 못 박는 것은 느끼지 못하고 있다. 현장도 침몰하고 있다.

기자는 필요하다. 기록하는 사람이 없으면 힘을 가지고 있는 이들, 혹은 잘못 돌아가는 세상에 대한 감시가 없어진다. 단지 권력에 대한 감시뿐만 아니다. 문화 연예 스포츠 등 사람들의 관심사부터 시작해 시대를 그대로 기록해야 한다. 때문에 기록은 당대뿐만 아니라 후세에도 영향을 미친다. 기록하는 자는 그래서 지위를 막론하고 독립성을 인정받아야 한다. 기록하는 작업은 그래서 뛰어난 것이고 이 작업을 하기 위해 그들은 신중해야 하고 동시에 정확해야 한다. 그리고 그 기록하는 자들에 대해 국민들은 믿음을 준다. 그들이 '기자'라고 지칭된다.

그런데 이제는 그 기록하는 작업이 블로거들에게 넘어간 것 같다. 블로거들이 새로운 뉴스를 전파하고 이미 나온 뉴스를 분석하며 의견을 제시한다. 쉽게 넘어갈 1단짜리 기사도 블로거들은 이슈화시킨다. 그들이 이제 기록을 하고 전파를 하는 것이다. 과거 유통시킬 장치가 없을 시기의 블로거들의 이같은 글들은 일기수준에서 머물렀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기자들의 분석능력을 뛰어넘고 있다.

기자들인 방송보고 찌질이 쓰레기 글 올리고, 현장에서 고개 돌릴 때 눈치 볼 것 없는 블로거들이 기록하고 분석하는 것이다.

물론 블로거의 분석이 모두 옳은 것은 아니다. 잘못된 정보를 유통시킬 수도 있으며 잘못된 의견을 제시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이들에게서 분출되는 의견의 다양성은 곧 사회의 다양성으로 이어진다. 이런 다양한 기록들에 대한 판단은 다른 이들이 할 것이며, 판단을 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은 더 많은 의견을 읽고 더 많은 사고를 하는 과정을 겪을 것이라 생각된다. 현재 언론사를 통해 나오는 기사들에게서 이런 과정을 기대할 수 있을까?

지난 대선 블로거의 힘은 미약했다고 말한다. 그러나 내가 보기에는 미약했다기보다는 너무 큰 기대치를 설정한 것이 아닌가 싶다. 블로거 스스로 무엇인가를 바꾸지는 못한다. 그들은 자신들의 영역에서 기록하고 평가할 뿐이다. 그것이 모였을 때 어느 기폭장치가 발동될 뿐이다. 그것을 누가 터트릴지는 모르겠지만..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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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해소리

매일경제 디지털뉴스부. 네이버나 다음의 실시간 검색어에 맞춤형 기사를 열심히 쏘는, 매경에서 가장 유능한 부서죠.

지난 2007년 9월 13일. 이 부서는 (기자 이름 절대 없음) 문화일보의 신정아 누드 게재를 준엄하게 꾸짖었습니다. 시민단체와 네티즌들이 이름을 빌리긴 했지만, 게이트키핑 작업을 언론사가 한다는 전제를 깐다면 그들의 입만 빌렸을 뿐 자신들의 목소리를 낸 것이죠.

민언련등 시민단체 "저질 상업주의"…`문화일보 사진` 파문

기사(?)를 잠시 보면..

네티즌은 "요즘 언론보니 예전 찌라시 스포츠가 생각난다"며 언론의 역기능을 질타했다

민언련은 이날 문화일보가 신정아 씨 누드사진을 게재한 것과 관련해 성명을 내고 "`한 건 터뜨리고 보자`는 식의 무책임하고 상업적인 보도 때문에 한 사람의 사생활과 인권은 무참히 짓밟히고 말았다"면서 "법적 책임이든 사회적ㆍ도덕적 책임이든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훌룡하신 말씀이죠. 그런데 그동안 매일경제 디지털뉴스부가 한 행태를 보면 '찌라시 스포츠'가 단순히 생각나는 것이 아니라, 그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래 사진을 보죠 (출처는 그만님의 블로그입니다. 그만님의 언론테러라고 규정지으셨군요. 제가 캡쳐를 못하고 보기만 해서리. 원문 이정도면 언론 테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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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있지 않습니까. 신정아 누드는 여기에 비할 것이 아니더군요. 혹 우리나라 사람의 누드와 어찌 홍콩 배우의 누드를 비교하려 하냐라는 식의 개념상실 반박은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 미쳤다고밖에 생각이 들지 않더군요. 트래픽도 좋지만, 최소한의 개념은 챙겨가면서 해야죠.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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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해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