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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록그룹 그린데이의 보컬 빌리 조 암스트롱과 한 여교생으로 보이는 팬이 무대 위에서 키스를 한 동영상이 인터넷에서 말이 많다. 일부 언론에서는 '논란''파문''비난''찬반 의견' 등등의 단어를 써가며 이같은 말을 더 확산시키는 것 같다.

그런데 이들이 현장을 가봤으면 그같은 표현이 나왔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18일 그런데이의 공연은 말 그대로 열광적이었다. 2층에서 보면 마치 열광적인 신도와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한공연이 그렇듯이 사람들은 '나'라는 존재가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충분히 즐기기 위해 그곳을 찾는다. 노래를 알든 모르든 그것은 차후의 문제다. 가만히 앉아서 듣는 이들도 발은 가만히 놓지 않는다. 그게 아마도 방송이 아닌 현장을 가는 이유일 것이다.

당시 빌리 조 암스트롱은 관객들을 무대에 올렸다. 어떤 관객은 빌리 조와 깊은 포옹을 했고, 어떤 관객은 빌리 조가 넘겨준 마이크로 노래를 불렀다. 또 어떤 관객은 빌리 조가 건네 준 물총을 쐈으며, 어떤 관객은 스탠딩 관객들을 향해 다이빙을 했다. 또 어떤 관객은 몸을 흔들었다. 그 가운데 문제(?)의 여학생은 무릎을 꿇고 빌리 조와 키스를 했다.

이에 대해 어떤 언론은 1969년 클리프 리처드 내한공연 당시 여대생팬이 속옷을 무대로 던진 일과 비견된다고 말했다. 2010년 시대와 1969년 시대를 비교하는 센스는 어디서 나왔는지 모르겠다. 또 어느 언론은 "내 딸이 저리했다면 화가 났을 것"이라고 말한 네티즌 멘트를 옮겨 적었다. 자기 딸이 그랬다면 화를 낼 것이지 굳이 다른 집 딸까지 신경 쓸 필요는 없을 듯 싶다.

만일 그 공연에 그 여학생 팬이 허락 없이 올라가 그 같은 행동을 했다면 비판을 받을 여지는 있다. 팬 문화 운운해도 뭐라 할 이야기는 없다. 하지만, 그날은 빌리 조가 팬들을 무대에 올렸고, 그들은 올라가서 자신의 끼를 보여줬다.

어떤 언론은 주최 측은 현대카드가 방조했다고 말한다. 아티스트가 무대에 팬을 올라오게 했고, 그 팬이 돌발 행동을 한 것을 주최 측이 방관했다고 비판한다면 그 언론은 아티스트 개개인이 공연할 때 경호원이 모두 붙어있었야 된다는 논리인지 참으로 궁금하다.

현장에 오지 않은 기자들이 동영상만 보고 네티즌들의 멘트만 보고 '논란'파문'운운하는 것이 우습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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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해소리

국내에서 첫 선을 보인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의 오리지널 공연이 13일 음향장비 결함으로 중단되는 소동이 빚어졌다.

이날 저녁 8시 서울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지저스…' 공연은 2막 공연 도중에 음향장비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아 10분 가량 중단됐다 재개됐지만 다시 문제가 생겨 결국 공연을 끝내지 못했다. 이에 관객들은 주최 쪽으로부터 '환불 조치' 약속을 받고 집으로 돌아갔다.

그러나 이같은 사태는 사실 예견된 부분이 없지않다.

12일 기자들에게 공개한 프레스콜때 뮤지컬 '지저스~'는 시작부터 음향사고가 나서 20분을 넘게 지연됐다. 결국 세계 최초로 어쿠스틱 버젼으로 프레스콜리 진행됐다. 그러나 정작 하이라이트 부분은 음향 문제로 결국 보여주지 못했고, 포토타임 후 프레스콜은 간단하게 끝났다.

'지저스~'는 그날 8시부터 본격적인 공연이 있었던 날이다. 물론 12일 저녁공연은 무사히 마쳤다. 하지만 불안감이 쉽게 가지는 않았다. 더구나 프레스콜이 있는 날에 공연이라는 것은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었다. 그날 참석한 기자들과 관계자, 그리고 진행요원 모두 당황했다.

그 결과가 13일 공연에서 드러났다고 생각한다. 오리지널팀의 내한공연에만 무게를 두고 '공연' 자체에는 소홀히 했다는 평가를 벗어나길 힘들 듯 싶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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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해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