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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기자들이 잇따라 회사를 떠나는 이유에 대해 조선일보 기자들은 "부속품처럼 사용되다 버려질까 두려워서"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일보 노동조합(위원장 이범진)은 지난 19일~21일 평기자 의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퇴사 이유'에 대해 응답자의 59%가 이같이 꼽았다고 23일자 노보를 통해 밝혔다. 노조는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방상훈 사장에게 특별면담을 제안해 놓았으나,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잡히지 않았다.


노보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지금까지 구조조정으로 편집국을 떠난 12명을 비롯해 조선을 떠난 기자들은 모두 24명이다. 이 가운데 구조조정이 아니라 자발적으로 퇴사한 12명은 모두 95년 이후에 입사한 젊은 기자들이다.


노조의 조사 결과 '이직·전직과 관련해 회사의 가장 큰 문제가 무엇이라고 보나'란 질문에 응답자의 39.7%가 "조직을 믿지 않으려는 냉소적인 분위기"라고 답했고, 37.3%는 "인간적 측면보다 효율성이 중시되는 분위기"라고 답했다. 기자들은 회사가 신뢰회복을 위해 발벗고 나서야 하고(51.5%), 후배들의 자존심을 세워주고 격려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30.7%)고 응답했다.


노보는 또 최근의 상황과 분위기에 대해 "평기자들의 의견 전달을 가로막는 집단이 존재하는 것 같다" "기자를 비용으로 생각하는 것 같아 아쉽다" "중간 간부들도 윗사람 눈치 보기 바쁜데, 후배들이 당당하게 목소리를 낼 수 있겠느냐"는 등의 우려섞인 목소리도 나왔다고 전했다.


편집국의 한 기자는 "지난해 연말 회사쪽이 단행한 구조조정 과정을 지켜보며 '소모품처럼 쓰이다 언젠간 나에게도 닥칠 일'이라고 마음의 준비를 해 왔는데, 젊은 기자들이 잇달아 나가도 아무런 논의가 없는 걸 보면서 회사가 사람을 소중하게 여기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 출처: 미디어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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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해소리


 

"기자들이 오지 않았으면 좋겠다."


200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6일 오전 8시40분 전국 고사장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수능 고사장 취재가 허용된 서울 종로구 배화여고의 시험장 책임자는 기자들이 교실 안까지 들어가 벌이곤 하는 취재경쟁을 두고 이렇게 말했다. 올해도 '교실 출입금지'가 지켜지지 않는 취재관행은 되풀이됐다.


이날 수능 고사장 현장취재를 위해 모여든 취재진은 아침 7시 전후부터 고사장 입구에서 치열한 취재경쟁을 벌였다. 학생들은 시험을 응원하러 온 후배들과 가족들, 그리고 TV·사진 기자들에 둘러싸여 겨우 고사장에 들어왔다. 또한 SBS 취재차량은 고사장 입구의 인파 한복판으로 들어와 한때 학생들의 진입을 방해하기도 했다.


교실 취재가 잠시 허용되는 오전 8시10분부터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많은 카메라 기자들이 교실 안까지 들어가 학생들 개개인을 촬영해 학생과 감독관에 부담을 주기도 했다. 배화여고 고사장 12시험실에서는 YTN 취재진과 사진기자들이 수험표를 확인하는 감독관을 따라다니며 학생 개개인을 촬영했고, 11시험실에서는 4∼5명의 사진기자들이 교단 앞에 모여들어 감독관을 난감하게 하기도 했다.  


12시험실의 감독관은 20여 분간 취재진이 나가지 않고 돌아가면서 계속 촬영하자 학생들에게 "긴장하지 말라. 나중에 기자 아저씨들 때문에 시험 못 봤다고 하지 않도록 하라"며 안정시키기도 했다.


취재제한 시간인 8시30분이 되자 고사장 책임자들이 취재진의 촬영을 제지하며 나가줄 것을 요청했고, 기자들은 듣기평가 방송이 시작되는 37분이 다 돼서야 교실을 빠져나왔다.


교육인적자원부가 기자들에게 배포한 '언론보도 및 취재 협조계획'에는 "시험실(교실) 출입 일체 금지"라고 명시돼있고, "지나친 취재는 수험생의 심리적 동요를 유발시킬 수 있으므로 수험생의 입장을 최대한 고려해 촬영해달라"는 주문사항이 기재돼있다. 그러나 이같은 협조사항은 어디까지나 '협조' 요청일 뿐 지켜지지 않는 것은 올해도 반복됐다.


한 시험장 책임자는 "학생들이 너무 부담스러워한다. 아예 교실 촬영을 하지 않았으면 한다. 매년 이런 식으로 취재하니 정작 주인공이어야 할 학생들이 시험을 보는 데 얼마나 지장이 있느냐"며 "일부 기자는 아무리 얘기해도 제때 나오지 않는 경우도 있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제발 수능 당일에는 오늘이 수능일이라는 정도만 고지하고 현장에는 기자들이 오지 않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미디어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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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해소리


신문, 방송 기자들 중 대중의 인기를 끄는 기자들이 많이 등장하고 있다. 방송기자들은 빼어난 외모와 언변 등 이미지에서 호감을 끄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신문기자들은 상대적으로 얼굴이나 목소리 등 외형적인 것을 보일 기회가 없어 콘텐츠의 내용이 호감의 척도가 됐다.

그러나 인터넷 미디어 환경에서는 신문기자도 외모는 물론 전체적인 브랜드 관리의 필요성을 인식해가고 있다.

신문사 홈페이지와 기자 블로그를 보더라도 기자들이 자신의 사진을 올려놓는 일이 늘었고, 가족들까지 등장시키는 경우가 많아졌다. 기자들이 독자들과 더욱 친숙해질 수 있는 공간이 생긴 데 따른 것이다.

이 경우 신문기자가 매력적인 외모를 갖고 있다면 인터넷 미디어 환경에선 스타성의 요소를 기본적으로 갖췄다고 할 수 있다. 여기에 다양한 콘텐츠 가공 능력과 인터넷 이용자들과의 소통에도 나서 준다면 금상첨화가 따로 없다.

신문기자들이 개별적으로 이러한 이미지를 만들어가는 일은 뉴스조직 전체 차원에서도 장려돼야 할 부분이다. 스타기자를 얼마나 보유하고 있느냐에 따라서 신문기업이 뉴미디어 시대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경쟁력의 상당 부분은 확보한 것이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미 기존 뉴스조직 안에서 활약하고 있는 전문기자들이 있다. 그런데 전문기자가 반드시 스타기자로 연결되는 것은 아니다. 전문기자는 뉴스조직 내부 또는 관련 분야의 고유한 판단과 평가에 의해서 유지되지만, 스타기자는 이용자가 움직이는 시장에서 결정되기 때문이다.

즉, 스타기자는 전문기자보다 더욱 다양하고 오랜 검증을 거친뒤 탄생하므로 한 단계 더 상품성이 있는 인적 자원이라고 보면 된다. 물론 경쟁력 있는 신문기업에는 전문기자도, 스타기자도 풍부히 보유하고 있다.

스타기자가 양산되는 신문기업은 그만큼 유연하고 창의적인 업무 패러다임과 보상체계 등을 갖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그런데 뉴스조직의 인재 관리 능력이 좋지 못하더라도 스타기자가 나올 여지는 얼마든지 있다.

인터넷 미디어의 급성장 이면에는 스타기자가 양산될 수 있는 좋은 조건들이 무르익어 있기 때문이다.

첫째, 스타기자는 인터넷 이용자들의 흐름을 파악, 이들의 눈높이에 근접함으로써 시장 안에서 가장 많이 호명될 수 있는 근거지를 갖고 있다.

예를 들면 한 신문사의 S기자 블로그는 IT 관련 정보를 비롯 중국, 미국 등 다양한 뉴스를 신속하게 다루면서 어지간한 이용자들은 '즐겨찾기'로 등록해 두는 기자다. S 기자 블로그는 하루에도 수십만의 방문자들이 찾는 곳이다.

이렇게 인터넷 이용자들에 의해 부상하는 기자들이 지난 2002년 이후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중에는 스타성을 평가받는 기자도 있고, 성실하고 전문적인 노력으로 아예 프리랜서가 된 기자들도 나오고 있다. 모두 블로그나 홈페이지 활동 등으로 독자들에게 깊이 각인된 기자들이다.

둘째, 텍스트가 아닌 포토, 비디오, 오디오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콘텐츠로 이용자들과 다가설 수 있다. 기자들이 제공하는 정보는 그것이 아무리 하찮은 것이라도 아직까지는 신뢰도가 높고 의미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기자들이 인터넷으로 올리는 다양한 정보들은 대부분 일반인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것들이 많다.

특히 멀티미디어 편집능력을 갖고 있는 멀티 플레이어형 기자는 스타기자의 가능성이 높아진다. 특히 인터넷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순발력을 가지고 있는 등 지식대중과 끊임없이 소통할 수 있는 열정과 자질도 대단히 중요한 요소다. 물론 아직까지는 이용자들의 능력이 앞서 있다.

셋째, 기자들은 시장과 이용자, 자신이 만들어낸 콘텐츠와 직접 소통하고 참여하면서 또다른 감동을 줄 수 있는 토대가 갖춰졌다.

기자들은 자신이 생산한 기사와 별도로 마련된 온라인용 정보들을 가지고 재구성하면서 이용자들과 커뮤니케이션 한다. 스타성은 기자들이 지식대중으로 성장한 이용자들과의 대화를 두려워하지 않음으로써 잉태된다는 점에서 쌍방향 소통과 참여는 결정적인 요소다.

미국, 유럽 등 해외 신문기업에서는 최근 기자들에게 더욱 더 많이 이용자들과 만날 것을 주문하고 있다. 기자 블로그는 대표적인 사례다. 뉴욕타임즈는 논설위원을 비롯 전문 칼럼니스트를 동원하고 있다.

물론 기자들의 인터넷 활동이 생산적으로만 이뤄지는 것은 아니다. 신뢰성, 선정성, 편파성, 일회성 등 윤리와 자질 문제 등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 뉴스조직이 기자들의 개인 브랜드 관리 노력을 과소평가하거나 비난하는 경우도 빈번하게 일어난다.

그러나 스타기자가 신문기업의 생명줄이란 점은 더욱 의심의 여지가 없다. 스타기자란 콘텐츠 생산자-기사 쓰기, 보도 행위에서 모든 업무가 마감되는 종전의 기자(Writer, Reporter) 개념에서 머무르는 게 아니라 이용자와 시장과 함께 공생, 협력하는 동반자(Partner) 개념으로 확장된다.

또 지속적이고 참여적인 관계를 확보해가는 소통자(Dialogist)이며, 기자 개인과 기자가 소속된 뉴스조직의 브랜드를 인식시키는 전략가(Strategist)에 다름아니다. 이용자, 시장과의 긴장관계 속에서 탄생하는 이러한 스타기자야말로 신문기업의 생존, 미래전략을 위해서 소중한 자원인 것이다.

국내 신문기업이 스타기자를 체계적으로 육성, 관리하기 위해 보다 많은 투자를 진행해야 한다. 기본적으로 네 가지가 진행돼야 한다. 첫째, 업무 패러다임의 변화 둘째, 보상체계의 도입 셋째, 기자선발 및 인사시스템의 변화 넷째, 기자 재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이 그것이다.

이러한 과제는 신문기업이 명실공히 콘텐츠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승부처이다. 콘텐츠의 질적인 개선도 스타기자의 주도적이고 역동적인 움직임 속에서 뒷받침될 때 더욱 부가가치가 커진다. 누가 먼저 적합한 스타기자 시스템을 갖추느냐에 따라 신문의 우열이 결정될 것이다.


한국경제 미디어연구소

최진순 기자


출처 : 기자협회보 온라인판 2006.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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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해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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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흝어본 연합뉴스 기사 제목이다. 사실 보도를 하는 것도 좋지만, 왜 이런 보도를 끊임없이 하는지 그 이유를 알고 싶다. 시민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서? 그렇다면 심층적인 보도를 몇 차례 내보내는 것이 더 낫다.


위의 단순 제목들은 통신사라는 성격상 달린 것이지, 저 내용들이 각 언론사와 포털에 가면 제목은 더욱 더 자극적으로 바뀐다. 또 저런 기사들이 '많이 본 기사'등에 너무나 올라가 있다.


언론들에게 묻고싶다. 과거에는 저런 사건들이 없었나? 전국에 경찰서에 접수된 내용만 수십건 이상일 것이다. 특히 1차 보도에 여념이 없는 연합뉴스는 국가기간통신사로서 저런 어이없는 기사를 계속 내보내야 하는지 묻고 싶다.


세상 흐름을 타서 네티즌 혹은 독자들을 끌어모으기 위해 내보내는 기사라면 당장 중지해야 한다. 저런 기사는 "어 저런 행동은 해서는 안되겠네"라는 생각보다는 "나도 한번~"이라는 생각을 더 쉽게 가지게 한다.


저런 행동은 '당연히' 해서는 안된다. 굳이 기사로 내보내 경각심을 일깨우지 않아도 정상적인 사람들이면 '하지 말아야' 할 짓으로 이해한다. 도리어 비정상적인 사람들의 성적 자극만 건들릴 뿐이고, 정상적인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세상이 쓰레기통처럼 비춰지게 만들 뿐이다. 사람에 대한 의심과 불신만을 키울 뿐이다.


기자들이여, 경찰서에 나가 사건일지 보면서 성범죄는 이제 넘어가길 바란다. 세상에 기록해야 하고, 비판해야 하고, 써야할 내용들은 수없이 많다. 정신없이 사는 세상 사람들에게 '3류 포르노'식 상상력을 불러일으키게 할 여유가 있다면 매년 쓸데없이 낭비되는 세금이나 하나하나 파헤치는 등 진정 바꾸어야 될 내용을 기록하는 '기자'의 행동을 하기 바란다.




-아해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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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해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