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RNX 패션쇼에서는 4명의 인물이 관심을 받았다. 루반장 루베이다, 신해철 부인 윤원희씨, 그리고 성형미인대회 1등 조수정씨와 서지효씨다. 그런데 이들이 이후에 다시 인터넷에서 관심을 받는 것은 순서가 있었다. 네이버와 다음의 검색어에 어떤 순서대로 올랐느냐다.
첫날에는 윤원희씨가 잠시 오르는가 싶더니 바로 루반장이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그 후 관심을 받은 것은 바로 서지효씨. 그러다 내내 잠잠하다 싶더니 9일 다시 다음 검색어에 오르면서 언론들이 달려들기 시작했다. (왜냐? 클릭수를 올려야 하니까. 우려먹기 들어가기). 뭐가 뭔지 모르는 다음 편집자는 이 재탕 기사(?)를 많이 본 뉴스에 배치하는 친절함까지 보여줬다.
그러나 이들이 간과하는 것이 있다. 바로 서지효씨 당사자의 입장이다. 몇몇 기사(?) - 정말 이거 계속 기사라고 말해야 하는거야? 쩝 - 에서는 서지효씨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꿋꿋하게 연기에 도전할 것이라는 아주 친절한 진로 계획을 써놓았다. 뭐 그럴 수 있다. 일단 상품성은 되니까 말이다. 하지만 현재는?
인터뷰까지 자제하며 피곤해 하는 상황이다. 그런데 검색어에 다시 올랐다는 이유로 언론(?)들은 일주일 전 기사를 재탕해 우려먹고 있다. 마치 악플로 고민하는 그녀의 입장을 대변하듯이 말이다. 더 많은 악플 생산의 길을 놔주면서 말이다. 클릭수를 위해서라면 한 사람 코너로 몰라 죽이기 들어가는 거야 뭐 어렵지 않다. 차라리 인터뷰를 한 매체들은 인정하겠다. 하지만 그것도 그때 순간에 끝낼 일이다. 쩝.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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