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여행 준비에 돌입했다. 준비 과정은 아주 험난하고 치열하며 단단히 해야한다.
우선..어딜 가야할 것인가..국내인가 국외인가.....그동안 국내를 많이 다녀봤기에 (거만함..--;;;) 국외일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시간적으로 많은 휴가기간을 낼 수 있는 처지가 아니기에 막상 휴가기간이 닥치면 국내가 될 가능성이 높다..ㅠㅠ..(어디가 좋으려나...)
두번째...체력....이게 가장 문제다.. 아직도 나이 생각하지 않고 관광이 아닌 여행을 가는 것을 좋아하는 체질이라 분명 중간에 뻘 짓을 많이 할 것이다. 걷든지 자전거를 타고 움직이던지...이튿날 "내가 왜 이 짓하고 있지"라는 생각이 안 들려면 체력을 키워야 한다...몇 해 전 차에 자전거 가지고 가서 거제도를 돈 적이 있다....물론 즉흥성이다..ㅋ......죽는 줄 알았다....제주도 몇 번 돌았던 경험이 있는 나로서도 세월의 무게를 감당못했다.
세번째..자본....돈없이 움직이면 그냥 죽는다. 먹을 것. 잘 것은 우선 확실해야 한다. 때문에 돈이 어느 정도 필요하다. 자동차를 끌고 갈 경우에는 기름값까지 고민해야 한다....(그러나 아마도 차를 끌고가면 그 차가 곧 숙박집으로..--;;)...단...네번째가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경우에는 다소 축소될 수 있다는 것이 다소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이다....언론에서 "이번 휴가비용 평균 000원"이라는 거 안본다...초라해진다..ㅋ...그냥 이리저리 인터넷에서 뒤지는 것이 가장 현실적이다.
네번째....인맥 관리......국내든 국외든 각 지역에 있는 사람들의 인맥을 관리하면 여행때 편하다..그 지역에서 일단 술과 고기(?)는 해결될 수 있다. 대개 한달전부터 연락하면 무난하다...그리고 "나 거기 간다"라고 하면 안된다...그냥 가야한다..가서 연락해야 한다.ㅋㅋ...그래야 반가움(?)이 상승된다..반가움과 더불어 내 지갑은 두툼한 채로 유지된다...ㅋㅋ
마지막 다섯번째...머리 비우기...뭘 얻겠다고 가면 꼭 후회한다. 그 얻겠다고 한 것을 얻지 못할 경우 허탈감까지 있다..그냥 머리 빈 상황으로 돌아다니는 것이 좋다..텅텅텅..소리까지 나면 금상첨화다...한번은 마치 인생의 엄청난 준비를 해야하는 것처럼 생각하고 여행을 간 적이 있다....4일간의 여행후 얻은 것은 피곤하다는 것이다......인생은 피곤한 것..ㅋㅋ
이제...여행 준비 해야겠다. ^^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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