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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이 생활의 큰 부분을 차지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쉽게 뉴스를 접할 수 있게 되었다. 아침에 등교 혹은 출근해 가볍에 포털사이트에 들어가면, 포털뉴스 에디터들의 의해 걸러진 (혹은 정화되지 않은) 뉴스들이 눈에 들어오게된다. 일일이 각 언론사닷컴들을 돌아다니지 않아도 한 눈에 모든 뉴스를 볼 수 있다. 뉴스 노출도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진 것이다.


실제 사람들은 세상에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시시콜콜한 내용까지 다 알고있다. 어느 동네에서 신기한 일이 벌어졌다면 바로 인터넷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진다. 어느 정치인이 지나가는 말로 실언을 했다면 이 역시도 그날로 모든 사람들에게 알려진다. 과거 신분과 방송뉴스에 의존하던때처럼 7시뉴스, 정오뉴스, 9시뉴스, 조간신문, 석간신문 등을 따로 기다릴 필요가 없다. 실시간으로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눌 주제를 인터넷에서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뉴스를 많이 접한 이들과 이야기를 하다보면 분석도는 도리어 과거보다 떨어진다. 무슨 일이 있어났는지는 쉽게 알아도, 왜 그러한 일이 일어났으며 차후에 어떻게 바뀔지에 대해서는 고민하지 않는다. 그나마 사설이나 분석기사중심의 웹진 등을 읽는 사람들이라면 어느 정도 자신의 의견을 내놓는데, 대부분 포털의 가볍고, 자극적이고, 속보성 위주의 정보만을 취득하다보니 분석력은 한없이 낮아지고 있다. 즉 자기 생각이 없어지고 있고 컴퓨터 저장장치처럼 그냥 정보를 받아들이고만 있는 것이다.


뉴스 노출도는 최고일지 몰라도 분석력은 최하인 시대인 것이다. 이는 일면 오프라인 매체보다는 온라인매체들의 과열현상때문에 빚어진 일이라 할 수 있다. 속보성, 그리고 자극성을 무기로 네티즌들을 끌여들여 자사 네임밸류를 올리고, 다시 광고를 따내는 구조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일단 사실여부를 떠나 먼저 기사를 보내고 마는 것이다. 가벼운 것이 반드시 나쁘다는 것은 아니지만, 무게를 줘야 하는 내용까지도 가볍게 다루며, 타인에게 피해를 준다는 것이 문제다. 자신들이 취재할 권리는 내세우며, 제대로 보도해야 하는 의무는 저버리는 것이다.


이러한 매체들로 인해 네티즌들 역시 자신들의 접하는 뉴스에 대해 고민을 하기보다는 재미만 쫓게된다. 악순환인 것이다.


아마 인터넷 매체들의 이러한 행동이 지속된다면 얼마 안가 네티즌들은 다시 기존의 오프라인 매체들 (혹은 이들과 융한한 온라인매체들)로 눈을 돌릴 것이다. 수십년의 역사를 가진 기존의 매체들의 정보와 분석력에 다시 한번 기대를 할 것이다.


네티즌들이 진지한 자신들의 생각을 키워 온라인 공간을 개인과 사회의 발전을 공간을 만들지는 스스로의 의지도 중요하지만, 네티즌들 수익창출의 대상으로만 보는 포털과 인터넷매체들의 반성이 없이는 '바보 네티즌'양산은 계속 될 것이다.

-아해소리-

Posted by 아해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