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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에 상이용사 어르신들의 이야기가 실렸다. 당연하다. 6.25가 다가오니까 기념을 해야 한다. 그리고 기억을 하고..젊은 기자들은 6.25를 모르니 어르신들을 찾아야 한다.


어르신들은 이야기한다 "국가가 차별대우한다" 응당 국가가 질타받아야 한다. 그리고 이런 뉴스가 넘쳐나면 국가는 한마디 하면 된다.


"죄송하다. 관계부처와 상의해 대책안을 마련하겠다"


그리고 6월 25일이 지나 장마철이 오면, 이 분들의 이야기는 사라진다. 내년 6월 25일을 기약하면서. 그리고 이제 언론과 정부의 관심사는 장마에 따른 이재민 혹은 이재 가능 지역으로 옮겨간다. 쏟아지는 비 때문에 수천명의 이재민이 발생하면 언론과 정부는 작년과 똑같이 행동하면 된다. 언론사 수습기자라도 긴장할 필요없다. 작년, 재작년, 재재작년, 아니 한 5년쯤 신문을 펴놓고 대략적으로 윤곽을 그려놓고 기다리면 된다. 정부 역시 언론의 질타와 국회의 반응 정도 예상한다. 각본 미리 준비하는거야 몇십년 해먹은 짓이기에 하루밤이면 된다. (하루이상 넘어가면 공무원 자격 탈락)


이재민들은 분통을 터트리면 카메라에 대고 정부를 질타한다. 그러나 이들이 요구한 대책안은 아마도 내년 이맘때쯤 다시 사용할 멘트로 기록되어야 할 것이다.


군대에서 문제 생기니까 여겨저기 난리다. 드디어 또다시 사병월급문제까지 나오고 온갖 사병 편의 대책이 나온다. 물론 장기적인 이야기는 없고, 과거의 이야기다. 작년 말 뉴스에서 올해 사병들 월급 6만원대로 올린다고 했는데, 오늘 한나라당이 내년 6만원까지 사병월급을 현실화시킨다고 한다. 내가 뉴스 잘못 읽었나싶었다. 무슨 이야기인지 해석이 안된다. 뭐 상관없다. 이번 총기난사 사건에 대한 대중들의 기억이 희미해지면 끝난다.


다수주택 탈루자에 대한 세무조사가 들어간다고 한다. 뭐 긴장할 것 없다. 부동산문제, 경제문제, 빈부격차문제가 나올때마다 거론되는 내용이다. 조금만 기다리면 다 지나간다. 문제는 왜 미리 방지하지 못하고 이렇게 한번씩 일제단속을 하는가이다. 돈 다 떼먹고 사람 죄짓길 바라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정부는 '단속'이라는 단어를 좋아하는 것 같다.


망각은 신이 인간에게 준 선물이다. 그런데 그 선물이 이제 몇몇 사람들이 대중을 쉽게 이용해 먹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된다. 신이 아무래도 선물의 의미를 재정의 해줘야겠다.


모든 것은 딱 한때이고 순간이다. 그리고 잊어버리고면 된다. 어차피 때가 되면 다시 꺼낼 것이기 때문이다.

-아해소리-

Posted by 아해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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