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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TV 시청을 그다지 좋아하는 것은 아니지만, 일 때문에 혹은 솔로 생활이 적적(?)할 때 TV를 켜놓는다. 때문에 하루에 TV 시청이 3~4시간 전후라, 보통의 사람들보다는 다소 많은 편이다. 스마트폰 역시 일 때문에 자주 손에 잡는다. 그러다보니 일 외에도 손에서 떠나지 않는다. 자기 직전까지 만지작 거린다.

 

그래서 한번 끊어봤다. 딱 일주일....늦게 들어와 TV부터 켰던 상황도 없애버렸고, 일 적인 부분도 일단 후배에게 넘겼다.

 

1. 불안 증세가 온다. 너무 적적해진 상황에 뭘 할까 싶기도 하지만, 일단은 멍해진다.

 

2. 음악을 듣게 된다. 잔잔한 것 보다는 조금은 빠른 템포의 음악을 듣게 된다.

 

3. 라디오와 빠른 템포의 음악을 번갈아 가며 듣게 된다.

 

4. 귀에 어느 정도 자극을 주게 되면, 시각적 자극을 찾게 된다.

 

5. 책을 다시 읽기 시작한다. 일단 새로 이해해야 하는 책들이 아닌 과거에 재미있게 읽었던 책을 우선 다시 읽는다.

 

6. 청각과 시각이 만족되면 촉각으로 옮기게 된다. 즉 안하던 청소와 요리를 하게 된다. 집안에서 뭔가 할 수 있들을 찾게 된다.

 

7. 그동안 안 쓰던 감각들을 한꺼번에 자주 쓰면서 피곤해짐을 느낀다.

 

8. 결국 평소보다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게 된다.

 

한 세 번째 날부터 이런 패턴이 생기더니, 생각이 많아지기 시작했다. TV와 스마트폰으로 수동적으로 쌓이던 정보(?)들이 없어지고, 책 한 쪽에 대해 이리저래 복잡한 생각들을 하게 된다. 그리고 의외로 자기 직전에 복잡해질 것 같은 생각들이 사라진다.

 

다시 돌아보면, TV나 스마트폰으로 쓸데없는 정보나 자잘한 영상들을 너무 많이 접한 것이 아닌 가 싶다. 일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자주 들여다보지만, 한 달 정도 저런 생활에 익숙해 지면 조금은 여유로워지지 않을까 싶다. 물론 현실적으로는 (개인적으로) 거의 불가능하다.

 

뭐 방법은 TV와 스마트폰을 줄이고, 위의 상황을 억지로라도 자주 만드는 방법 밖에 없지 않을까 싶다.

 

- 아해소리 -

 

사진은 네이버에서 퍼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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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해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