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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주현이 예상대로 1위를 했다. '예상대로'라는 말을 쓴 것은 옥주현이 투입된다는 소문이 날 때부터 이미 '옥주현에 의한 '나가수'가 될 것'이라는 말이 나왔기 때문이다. 신정수 PD와의 얼키고 설킨 내용은 둘째치더라도, 이미 여러가지 상황이 옥주현에게 유리하게 움직일 것이라는 예상이 잇따랐다.

그 첫째가 바로 경연 순서다. 모든 이들도 알지만, 순서가 처음일수록 불리하다. 뒤로 갈수록 뛰어난 가수들에게 묻혀지기 때문이다. 그런데 새로 합류한 옥주현과 JK김동욱에게는 6번과 7번을 줬다. 편파적이라는 지적이 나올 수 밖에 없다. 제작진 입장에서는 새로 투입된 가수들에게 배려 차원이라고 해명할 수 있지만, 옥주현에 대한 논란이 어느 정도인지 아는 제작진이 이런 무리수를 둔 것은 어쩜 '대담한 행동'으로 밖에 달리 해석할 길이 없다.

또한 첫 번째 경연에서 가수들의 대표곡을 부르는 미션이 사라지고, 바로 다른 가수의 곡 부르기 미션에 돌입한 것도 옥주현을 위한 룰 변경이 아니냐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이렇다 할 대표곡이 없는 옥주현을 위한 배려다.

실제로 경연장에서 청중평가단을 좌지우지하는 것은 여러 상황도 있지만 익숙한 곡을 부르느냐도 존재한다. 임재범의 '빈잔'이 대중적이지 않아 4위로 추락한 것이나, 박정현의 '소나기'도 추락한 것이 그 예다. 그러나 자신들의 대표곡을 부를 때는 모두 높은 점수를 얻었다. 비록 순위는 가려졌지만 말이다. 옥주현은 '천일동안'을 불렀다. 1990년대 중반 히트곡 중 하나이고, 현재 20대부터 40대까지 모두 소구할 수 있는 곡이다. 한 마디로 대중들이 모두 아는 곡을 선보에게 함으로써 유리한 고지를 제공한 셈이다.

여기에 결정적으로 편집 논란까지 키웠다. BMK의 노래를 듣던 관객 중 일부가 동일한 표정과 자세로 옥주현의 노래 때도 등장했고, 임재범도 같은 자세로 등장했다. 한 마디로 옥주현에 대한 감동을 배가시키기 위해, 일부러 '꽤' 괜찮은 장면들을 시청자들에게 제공한 것이다.

종합해보면 옥주현에 대한 논란의 시초는 옥주현 스스로였지만, 그것을 키우고 시청자들에게 전달한 것은 제작진이다. 그런 제작진이 '믿어달라'는 식으로 대중들에게 어필하는 것을 과연 받아들일 수 있겠는가.

- 아해소리 -

Posted by 아해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