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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박종태'라는 이름을 가진 한 택배 노동자가 자살했다. 왜?

택배노동자들과 1년여의 협상 끝에 수수료를 건당 30원을 올려주기로 했던 대한통운이 갑자기 태도를 바꿔 못하겠다고 말한 것이다. 30원. 이때문에 한 목숨이 세상을 등졌다. 한 사람의 아버지이자 남편인 노동자가 말이다. 이 사람은 광주지사에 있었는데, 태도를 바꾼 이유가 본사가 개입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민주노동당의 한 국회의원이 본사 간부에게 물었단다.

"왜 개입하셨는지요? 수수료를 30원 올리면 회사에 엄청난 손해가 가나요?"

이 간부는 답했다고 한다.

"광주지사는 독립채산제라 본사와 아무런 상관은 없지만, 그 사람들이 화물연대 소속이라 그렇다"

30원 올리는 것 조차 힘들었다고 한다.

그런데 이국동 대한통운 사장이 29일 횡렴혐의로 구속됐다. 횡령액이 무려 131억원이다.

2001년 7월부터 2007년 11월까지 609차례에 걸쳐 부산지사 직원 등의 계좌에 자금을 옮긴 뒤 인출했다고 한다.

30원 올리는데 1년의 기간이 걸렸고, 그마저도 화물연대 소속이라며 노동자를 죽음으로 몰았던 그 대한통운이, 그 사장은 버젓이 131억원을 개인돈으로 썼다.

참 좋은 대한민국이다.

-아해소리-

Posted by 아해소리